(정보제공: 주이라크대한민국대사관)
이라크 주간 경제 동향('24.02.16.-22.)
ㅇ (이라크 석유 산업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증가) 일간 Shafaq는 2.17. 일부 서방 기업들이 이라크의 석유 산업 분야에서 철수함에 따라 이라크가 원유 생산량을 2023년 하루 평균 약 540만 배럴에서 2027년까지 하루 평균 700만 배럴로 늘리기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보도함.
- 중국은 이라크 원유의 최대 구매국으로 원유의 약 35%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라크 에너지 산업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로 여러 주요 유전의 지분을 확대 중
- 중국석유화공(Sinopec)은 Ahdab, Halfaya, Rumaila, West Quurna 1과 같은 이라크 4대 유전의 지분을 확보. 타 중국 기업과 함께 총 약 240억 배럴(매장량 기준)에 대한 지분을 보유 중인 동시에 일일 평균 약 3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 한편, 최근 몇 년간 일부 서방 기업들은 이라크 석유산업에서 철수한바, 엑손 모빌(Exxon Mobil)은 West Quurna 1의 지분 22.7%를 이라크의 바스라석유회사에 양도하면서 중국이 동 프로젝트 운영권을 확보
- 또한 엑손 모빌은 2021년 쿠르드 지역의 Bashiqa 지분 32%를 매각했으며, 쉘(Shell)은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Majnoon 유전에서 철수한 상황
- 한편, S&P Global Commodity Insights의 최근 보고서는 서방 기업들의 잇따른 이라크 석유산업 지분 매각으로 중국 업체의 영향력이 커졌으며, 현재까지 중국 기업들이 현지 규정을 준수하고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운영하면서 이라크 당국으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평가
ㅇ (이란, 일일 4~5천만 MCM 가스 공급 합의)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는 2.17 이란이 이라크에 하루 4~5천만 입방미터(mcm)의 가스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
- 동 대사는 최근 이란-이라크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수리 및 유지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현재 이라크에 대한 가스공급량이 감소한 상태지만 곧 이전과 같은 양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
ㅇ (바그다드 메트로 건설계획) Nasser Al-Asadi 교통부 자문관은 2.15. 바그다드 메트로사업이 64개 역과 148km에 이르는 7개의 노선으로 구성, 수도면적의 85%를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 동 프로젝트는 대학, 시장, 종교시설, 스포츠 경기장, 각종 정부기관을 포함해 바그다드 전역의 주요 거점을 연결할 것으로 예상
- 이라크 정부는 민간부문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투자 확대 등을 목표로 동 프로젝트에 9,130억 IQD를 책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