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인도 경제 주간동향(2.1.-2.10.)
1. 재정 건전성을 위한 올해 임시 예산안 발표(2.2, Financial Express紙)
o 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재무장관은 명목 GDP 10.5% 성장 및 GDP의 5.1% 재정적자 목표로 재정건실성 유지에 초점을 맞춘 임시 예산안(Interim Budget)을 발표
o 올해 예산은 전년 수정예산 대비 약 6% 확대한 47.66조 루피(약 5,753억 달러)로 자본 지출을 11.11조 루피(약 1,320억 달러)로 증대
o 시타라만 장관은 ‘Viksit Bharat@2047(선진 인도)’에 대한 Modi 정부의 장기 비전을 언급하고 철도, 농업 인프라, 녹색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계획을 발표했지만 관련 예산은 한정적으로 편성됨.
o 금번 예산안은 임시 예산안으로 2024.4월 총선 및 정부 구성 후 7월에 연간 종합예산이 편성될 예정임.
2. Apple, 매출 기준 인도 최대 스마트폰 브랜드 등극(2.2, The Economic Times紙)
o 2023년 애플이 40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인도의 새로운 최대 스마트폰 브랜드로 등극했으며, 삼성을 제치고 매출 기준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
o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애플은 평균 판매가격 981달러로 매출 점유율 23%를 기록했으며, 삼성전자는 평균 판매가격 325달러로 18%로 점유율을 차지. 한편 판매대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의 18%에 비해 애플이 약 6.5%에 불과함.
o Apple의 매출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2022년 17%) 최신 및 이전 세대 iPhone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으며, 소비자 금융, 보상 판매 및 할인 등 Apple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됨.
3. 인도, 철강, 쌀, 새우에 대한 한국 시장 접근 모색(2.5, Financial Express紙)
o 1.30-31 진행된 인도와 한국은 제10차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개선 협상에서 인도는 한국에 대해 철강, 쌀, 새우의 시장 접근 확대를 요구한 반면, 한국은 자동차 부품과 화학제품 시장 접근 확대를 요구
- 동 협상에서 인도는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이 현지 기업에서 철강 등 중간재를 구입하지 않는다는 문제를 제기
4. Nippon Steel, 인도 호황에 힘입어 투자 확대(2.6, Nikkei Asia紙)
o 일본 신일본제철(Nippon Steel)과 유럽 아르셀로미탈(Arcelor Mittal)은 7,300억 엔(49억 달러)을 투자하여 구자라트주 하지라 제철소에 두 개의 새로운 용광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발표
o 두 회사는 2019년 인도 현지 철강 제조업체 Essar Steel을 57억 달러에 인수, 합작 투자사인 AM/NS India를 설립하고 합작 투자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Hazira 제철소의 확장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5년과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고로 2기를 건설할 계획임.
o 이번 투자를 통해 AM/NS India은 Hazira의 생산 능력을 1,500만 톤으로 증가시킨 다음, 제철소 인근 토지를 정부로부터 매입한 후 2,000만 톤으로 증가시킬 계획임. 또한 철광석이 풍부한 동부 해안의 오디샤(Odisha) 주에 3천만 톤 규모의 새로운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 중임.
5. 인도, 50개국과의 FTA 협상 중(2.6, The Economic Times紙)
o 인도는 경제적 이익 및 지정학적 경쟁국에 대한 상대적인 정치적 우위 달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오만, 영국, EU, 캐나다,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파트너 국가 등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국가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o 2022년 인도는 모리셔스,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등 세 개 국가와 FTA를 신속하게 마무리했으며, EU 등 10년 넘게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일부 FTA 회담도 다시 개시했음.
o 현재 인도는 영국, 오만, 페루, 이스라엘과의 양자 회담을 계속하는 것 외에도 EU,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로 구성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러시아를 포함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및 UAE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및 남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관세 동맹(SACU)을 개시하고 있으나, 캐나다와의 회담은 현재 일시 정지 상태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