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주이라크대한민국대사관)

ㅇ (석유가스법, 통과 지연 예고) Ali Al-Lami 석유 및 가스 의회 위원회의 의원은 2.6. 석유가스법이 이번 회기에서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법적 검토가 다음 회기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함.

  - 동 의원은 석유가스법을 둘러싼 정치 및 기술적인 문제들을 지적하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로 쿠트드 지역의 유전 및 해외 석유 수출을 누가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분쟁을 지적함. 해당 사안은 바그다드와 KRG 사이에 해결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으며, 특히 석유법과 가스법을 분리해 두 개의 법률로 나눠달라는 요청에 대해 둘은 동일한 유전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실현 불가능한 비현실적인 요청이라고 부언함.

  - 석유가스법은 2006년부터 논의의 대상이 되어 왔으나, 정치 및 기술적인 문제에 부딪혀 연방정부, KRG, 원유 생산 州 간에 이견이 있었는바, 주요 갈등 의제는 유전에 대한 권한, 외국 기업과의 계약, 수익 분배 방식, 이라크 국영석유회사(INOC)의 역할 등임.

ㅇ (교통부, 이라크-불가리아 철도 연장 계획 발표) 교통부는 2.6. 이라크가 유럽과의 교역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계획한 170억 달러 규모의 철도 노선이 불가리아 국경까지 2,700km에 걸쳐 연장될 것이라고 발표함.

  - 교통부는 튀르키예 공식 대표단이 2월 중 알파오 항만을 방문해 동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철도는 알파오에서 출발해 이라크 10개 주를 거쳐 북부의 튀르키예 국경을 향하게 된다고 첨언함.

ㅇ (중앙은행, 이라크 은행 8곳에 미 달러 접근 금지 조치) 중앙은행(CBI)은 2.4. 알 후다 은행, 이라크 투자 은행, 쿠르드 국제 이슬람 은행, 유니온 은행 등을 비롯한 자국 은행 8곳에 외화 판매 및 구매 창구 운영을 금지함.

  - 이는 지난주 미 재무부가 이란 및 친이란 세력을 포함해 알 후다 은행의 은행주를 테러 세력의 자금을 지원하며 이라크의 경제 및 안정성을 훼손하는 자금 세탁자로 규정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임.

  - 한편, 중앙은행이 올해부터 자국 내 모든 거래가 이라크 디나르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상황을 안정시키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디나르는 미국 달러와 비교해 계속 하락하고 있음. 이에 따라 다수의 이라크 은행들이 고객의 달러 인출을 제한하고 정해진 예산만큼만 이라크 디나르로 인출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 시작함.

ㅇ (이라크 원유 수출에 따른 수입 3% 감소) 석유부는 2.4. 작년 12월과 비교해 올해 1월 원유 수출에 따른 수입이 3% 감소한 80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지난 1월 하루 평균 수출량은 333만 8982배럴로 배럴당 평균 가격은 7만 7536달러를 기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