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 주스웨덴대사관)
스웨덴 경제 동향
1. 경제 전망
ㅇ 스웨덴 주요 은행 중 하나인 Handelsbanken은 1.24.(수) 보도자료를 통해 2024-26년간 스웨덴의 GDP 성장률, 인플레이션, 실업률 전망치를 발표함.
※ Handelsbanken 주요 경제 전망(단위 : %)
2024년 | 2025년 | 2026년 | |
GDP 성장률 | 0.1 | 2.4 | 2.5 |
인플레이션(CPI) | 3.8 | 2.0 | 2.0 |
실업률 | 8.2 | 8.1 | 7.8 |
- 금년 하반기 이후 스웨덴 경제는 소비와 수출, 투자 등 여러 측면에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
- Handelsbanken은 중앙은행이 올해 3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2025년에는 4차례 추가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추진하여 2025년 말에는 기준 금리가 2.25%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
ㅇ 다만, 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하더라도 여전히 이전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이며 주택 및 건설 시장은 당분간 불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 회복에 대한 높은 기대는 시기상조임을 강조함.
2. 가계 및 기업 부채 급증
ㅇ 스웨덴 부채 관련 정부 집행기관인 Kronofogden은 스웨덴 일간지 Dagens Nyheter와의 1.23.(화) 인터뷰 기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스웨덴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급격히 증가하였다고 발표함.
※ (Kronofogden, The Swedish Enforcement Authority) 스웨덴의 채권 추심 및 압류, 법원 명령 집행, 파산 관재인 감독 등을 담당하는 정부 기관
- Kronofogden의 자료에 따르면 당국에서 감독하고 있는 총부채는 그 여느 때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3년 총부채는 전년 대비 17% 증가해 1,190억 SEK에 달하였으며, 이는 10년 만에 500억 SEK의 부채가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수치라고 설명
- 부채 보유자도 전년 대비 6% 증가하여 417,248명을 기록하였으며, 부채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층으로는 65세 이상으로 전체 9%를 차지 (총부채 250억 SEK)
ㅇ Davor Vuleta Kronofogden 대변인은 전년도 부채액은 1990년대 이래로 가장 빠른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통상적인 부채액과 부채 보유자 수의 증가 추이를 크게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당분간 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 있음을 우려함.
3. 전력 부족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ㅇ 스웨덴 경제산업 전문지 TN Naringslivet은 1.16.(화) 기사를 통해 최근 스웨덴 남부 Skane 지역의 전력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생산 효율성이 떨어지고 일자리 감소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함.
- 전력 공급 부족과 생산성 하락은 Skane 지역의 한시적 일자리(Seasonal work) 4,500개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
※ 유럽전력시스템운영협력기구(ENTSO-e)는 22.12월 Skane를 포함한 스웨덴 남부 SE4 구역을 전기 생산량이 가장 적은 유럽 지역으로 발표한 바 있음.
ㅇ Jonathan Herrlin, Skane Invest 비즈니스 개발 담당자는 최근 Skane 지역의 전력 공급 부족으로 지역 내 투자 전망 역시 어두워지고 있다고 하면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온 전력 공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역 내 투자 감소와 더 많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함.
- Skane Invest는 전력난 극복을 위해 지자체 및 에너지 기업, 당국과 Skane 전력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 전력 생산 자급률을 현재의 15%에서 2030년 최소 50%까지 높이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
4. H2 Green Steel 수소철강 생산 자금 확보
ㅇ 스웨덴 수소철강 벤처기업 H2 Green Steel은 1.22.(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480억 SEK의 대출 자금을 승인받았으며, 이로써 수소철강 생산에 필요한 모든 자금이 확보되었다고 보도함.
- H2 Green Steel의 CEO인 Henrik Henriksson은 유럽투자은행(EIB) 및 스웨덴 정부 기관, BNP Paribas, Societe Generale 등 20개 이상의 은행들이 이번 대출을 승인했다고 설명
※ 은행들은 H2 Green Steel이 Mercedes, Scania, Volvo, BMW 및 IKEA 등으로부터 이미 확보해 놓은 1,300억 SEK 상당의 수소철강 주문액을 대출 담보로 사용
ㅇ Henriksson은 이번에 확보된 자본금을 바탕으로 2026년 초 수소 철강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스웨덴 국영 광산기업 LKAB, 국영 에너지 기업 Vattenfall 및 SSAB가 추진 중인 Hybrit 프로젝트와도 협력하여 녹색 수소 철강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함.
- 이에 따라 2027년까지 Boden 지역에서 250만톤의 수소철강 생산과 1,5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