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스위스대사관)

                                                 스위스 주간 경제 동향 ('24.06.17.-21.)

1. 연방 경제청, 2024 스위스 경제 성장률 1.2%로 전망 (6.17, 경제청)

  ㅇ (성장률) 연방경제청은 2024년 스위스 경제 성장률을 1.2%(3월 전망치: 1.1%)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평균 이하로 성장할 것이며, 금년 하반기에 경제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2025년 성장률을 1.7%로 전망한다고 발표함.

   - 2025년에는 유럽의 경제 상황이 점차 회복됨에 따른 경제 활동 정상화가 예상되는바, 스위스의 수출과 투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ㅇ (세계경제) 글로벌 수요는 스위스의 입장에서 향후 지난 평균보다 더욱 느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1분기 미국경제의 약화, △일본 GDP 위축, △영국/중국의 GDP의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 △유로존 경제 약세에서 소폭 회복 등이 스위스의 수출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에 따라 완만한 성장 예상

  ㅇ (물가) 2024년 연평균 물가 상승률은 1.4%(3월 전망치: 1.5%)로 하향 조정함.

  ㅇ (실업률) 2024년 연평균 실업률은 2.4%, 2025년 2.6%로 소폭 상향 조정함.

  ㅇ (경제 리스크) 중동/우크라이나에서의 무력 충돌 등 지정학적 위험이 원자재 가격/운송 비용의 급상승을 동반 등에 따라 글로벌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상존함.

   - 스위스 대외무역의 추가적 리스크는 독일의 산업 둔화 및 중국 경제의 예상 밖의 침체에 따라 증가할 가능성

   - 반면, 무력 충돌이 빠르게 완화될 경우, 국제인플레이션 완화 등에 따라 경제가 더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고, 이것이 가계 구매력을 높이고,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도 가능

2. 스위스중앙은행, 기준금리 연속 인하 (6.21, TA紙/NZZ紙)

  ㅇ 스위스중앙은행(SNB)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에 이어서 현 1.5%에서 1.25%로 인하하여 6.21(금)부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6.20(목) 대외 발표함.

   - 금년 두 번째 결정된 금리 인하는 △최근 스위스프랑의 강세 추세 △낮은 물가(5월 물가 전년 동기 대비 +1.4%), △2024년 경제성장 둔화 전망(1%)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

   - 스위스프랑 강세는 스위스 수출경제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나, 금리 인하를 통해 이를 일부 상쇄하는 것이 가능

3. 경제 통계 (2023년 에너지 소비량, 5월 난민 통계, 5월 대외 무역)

가. 2023년 스위스 에너지 소비 통계 발표 (6.20, 에너지청)

  ㅇ 2023년 스위스 에너지 소비량은 전년 대비 소폭(0.3%) 증가했으며,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항공교통의 회복에 따라 항공유 판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며, 총 에너지 소비량에서 화석연료 비중은 35%를 차지함.

   - 항공유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휘발류(+3.4%)/디젤(-2.1%) 판매량도 0.3% 증가했으나, 여전히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

   - 에너지 소비의 장기 성장 추세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영주인구(+1.3%), 국내총생산(+0.7%), 자동차수(+1.2%), 주택량(증가률 미집계)도 증가

  ㅇ 재생에너지원이 점차 난방용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하고 있으며, 2023년 최종 에너지소비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은 11.8%*로 지속 증가세를 보임.

     * 에너지 목재(energy wood) 5.6%, 외기열(ambient heat) 3%, 지역난방(district heating) 2.9%, 태양열(solar heat) 0.3%의 합

나. 5월 난민 신청 건수 3.2% 증가 (6.17, 이민청)

  ㅇ 이민청은 5월 난민 신청 건수가 전월 대비 3.2%(74건), 전년 동기 대비 15.3(312건)% 증가했으며, 주로 아프가니스탄과 튀르키예 국적자들이 주된 신청자라고 발표함.

   - 우크라이나인 난민 1,506명에게 특별체류자격(S)이 부여되었으며, 1,161건에 대한 S자격 종료

다. 5월 대외 무역, 수출입 양방향 감소 (6.20, 관세 및 국경보안청)

  ㅇ 5월 스위스 대외무역은 4월에 강한 성장세를 보인 후 수출입이 각각 1.6% 및 3.8% 양방향으로 감소했으며, 수출액은 약 230억 스위스프랑, 무역수지 41억 스위스프랑 흑자로 집계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