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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페인] 주간 경제동향 ('24.01.13.-19.)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4-01-24
조회수
73

(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1.13.-1.19.)


1. 홍해 사태의 스페인 대외무역에 대한 영향 전망


  ㅇ 주재국 경제 전문 일간 엑스판시온(Expansion)지는 1.16(화) 홍해 사태로 인해 수에즈 운하를 지나 스페인으로 향하는 아시아발 상품 관련 공급 대란 발생 가능성에 대해 보도하였는바, 아시아에서 스페인으로 운송되는 상품이 연간 1천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가운데, 금번 사태로 인해 물류 공급이 정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향후 몇 주간 물류 공급 대란을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물품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함. 

  ㅇ 스페인소비재제조유통협회(Aecoc)는 후티 반군이 수에즈 운하 남쪽 홍해 상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여 물류 기업들이 대체 항로를 이용하게 되면서 물가 인상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물류 공급량 감소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였으며, 스페인식음료산업연맹(FIAB)은 현 상황으로 인한 운송비 증가 가능성 등 여러 요소가 기업 활동에 미치게 될 영향을 분석 중에 있다고 언급함.

  ㅇ 엑스판시온지는 스페인 비토리아(Vitoria) 소재 미셸린 공장이 지난 주 수에즈 운하 폐쇄로 타이어 생산에 필요한 고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여 생산을 중단한 바 있으며, 독일 내 테슬라 공장 또한 부품 부족으로 2월 11일까지 생산 중단 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동차 생산기업을 포함한 다수 기업이 일시적 생산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함.

  ㅇ 한편, 주재국 교통·지속가능운송부 산하 국가항만공사(Puertos del Estado)는 다수의 기업들이 현 상황을 고려해 대체 항로 이용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스페인 내 여러 항만, 특히 발렌시아 항만에서의 물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스페인 내 물류 전문가들 또한 금번 수에즈 운하 폐쇄로 인해 2020년 수에즈 운하 좌초 사고 때와 유사하게 알헤시라스(Algeciras), 발렌시아(Valencia) 등 주재국 내 여타 항구도시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함.


2. 스페인 최저임금 5% 인상(월 1,080유로→1,134유로) 전망


  ㅇ 주재국 유력일간 엘 파이스(El Pais)지는 주재국 노동·사회경제부가 노동계와의 협의를 통해 작년 평균 인플레이션율(3.5%)을 감안하여 금년도 최저임금을 기존 월 1,080유로(연 14회 지급 기준)에서 5% 인상한 월 1,134유로로 인상키로 합의(1.12)하였다고 1.13(토) 보도함.

     - 정부와 스페인노동자위원회(CCOO) 및 노동자총연맹(UGT) 간 상기 내용의 합의에 대해서는 별도의 의회 표결이 불요한바, 1월 말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할 경우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

  ㅇ 엘 파이스지는 주재국 최저임금은 금년 5%를 포함, 2018년부터 매년 연속 인상되어 2018년 대비 총 54%(연 5,573유로)가 인상되었다고 보도하며, 노동·사회경제부는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되는 근로자 수는 약 250만 명에 달할 것이며 이 중 3분의 2가 여성 근로자가 될 것으로 전망함. 

  ㅇ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주재국 총리는 최저임금 5% 인상을 통해 250만 명의 청년 및 여성 근로자들에게 주로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근로자 복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함. 욜란다 디아스(Yolanda Diaz) 제2부총리 겸 노동·사회경제부장관은 상기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특히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함. 

  ㅇ 한편, 스페인 정부는 금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연간 최저소득이 15,120유로에서 15,876유로로 인상됨에 따라, 이에 맞춰 현재 15,000유로인 개인소득세(IRPF) 면제 대상 연소득 최저치를 일정 수준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함. 


3. 2023년 스페인 방문객 9,500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 기록


  ㅇ 주재국 총리실은 스페인관광청(Turespana)이 1.18(목) 발표한 자료를 인용, 2023년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여 스페인에 도착한 방문객 수가 2022년 대비 18.1% 증가하여, 역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9년 대비 0.6% 증가한 9,500만 명에 달함으로써 기존 기록을 경신하였다고 발표함. 

      ※ 상기 통계치는 해당국 국적의 외국인 방문객은 물론, 스페인 내국인 방문객 수도 포함된 수치임. 2023년 한해 스페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오는 2월 초에 발표될 예정임.

  ㅇ 상기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항공편 출발국별 방문객 수는 영국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2,10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하였고, 그 뒤로 독일(1,300만 명), 이탈리아(900만 명)순인 가운데, 폴란드, 포르투갈은 전년 대비 각각 47.5%, 29.2%가 증가하여 가장 증가 폭이 큰 국가로 나타남.

  ㅇ 도착지별 국제 항공편 이용객 수는 마드리드가 2,2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로 카탈루냐(1,900만 명), 카나리아 제도(1,400만 명)순이며, 전년 대비 가장 이용객 수가 증가한 자치주는 각각 21%가 증가한 발렌시아주, 카탈루냐주, 안달루시아주로 나타남.

  ㅇ 스페인 내 2023년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은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으로 2,00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그 뒤로 바르셀로나 공항(1,600만 명),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1,100만 명) 순으로 나타남. 전년 대비 증가율의 경우, 발렌시아 공항이 27%, 바르셀로나 공항이 23.1%, 마드리드 공항이 21.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4. 2040년까지 스페인 내 그린 수소 관련 일자리 18만 개 창출 전망


  ㅇ 주재국 내 주요 에너지 기업인 셉사(Cepsa)사와 HR 기업인 맨파워(Manpower)사는 2040년까지 주재국의 그린 수소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 수가 약 18만 개에 달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약 156억 유로(GDP의 1%)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요지의 공동보고서를 1.17(수) 발표함.

  ㅇ 상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페인 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18만 개의 일자리는 여타 유럽 국가 대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영국(17만 3천개), 독일(14만 5천개), 프랑스(10만 5천개)를 상회하며, 그린 수소 관련 유럽 내 창출될 총 170만 개 일자리 중 1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됨.

  ㅇ 상기 보고서는 현재 에너지 분야에서의 여성 근로자 비율이 37%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51% 수준까지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해당 분야에서 과학자, 엔지니어, 전기기사 등과 같은 전문 직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엘 파이스(El Pais)지는 1.17(수) 셉사(Cepsa)사는 수년간 화석 연료 기반 사업에서 새로운 분야인 그린 수소, 그린 암모니아, 그린 메탄올 관련 사업으로의 전환에 노력해 온 기업으로 해당 분야 관련 연구 또한 지속해 왔다고 설명하고, 전기화가 어려운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그린 수소가 필수적이므로 전체적으로 그린 수소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는 변화가 없으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표된 사업 중 2030년까지 시행이 가능한 사업의 비중은 7%에 불과하다며 부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고 보도함.


5. 스페인 내 자가소비형 태양광 신규 설비 규모 대폭 하락


  ㅇ 스페인태양광연합(UNEF)은 1.17(수) 2023년 스페인 내 신규 설치된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규모가 2022년 대비 32% 감소한 1,706MW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함. 

  ㅇ 엘 파이스(El Pais)지는 현재까지 스페인에 설치되어 있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총규모는 4년 전 대비 4배 증가한 7천MW에 달하며, 이는 수십만 가정의 일일 사용 전력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2023년 주거 용도 설비를 신규 설치한 가정은 총 8만 4,500 가구로, 설비별 평균 4,4kW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고 보도함.

    - 종류별로는 공업용 자가소비 시설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1,020MW가 설치되어, 상업(291MW, 42% 감소) 및 주거(372MW, 54% 감소) 분야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ㅇ 스페인태양광연합은 상기 신규 설비 설치 감소 추세에 대한 배경으로 △EU경제회복기금 지원금의 소진, △높은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하락 등을 제시하고, 특히 에너지 가격 관련, 2021년 기준 MWh당 110유로, 2022년 기준 167유로에 달했던 가격이 2023년에는 87유로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민간에서 자가소비형 설비 설치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되었다고 분석함. 

  ㅇ 호세 도노소(Jose Donoso) 스페인태양광협회장은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설치 확대는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 발생 시 경제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이나 가정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언급하는 한편, 국가에너지기후통합계획(PNIEC)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독일, 영국 등과 같이 자가소비형 설비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0%로 면제하는 조세 혜택을 제공하여 스페인 내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비 규모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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