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 주벨기에대한민국대사관 및 EU대표부)
`24.1월 EU 및 유로존 경제 동향
1. 핵심내용
o (경기) : `23.12월중 EU 및 유로지역 경기는 금리인하 기대, 에너지가격 안정 등으로 선행지표인 가계 및 기업심리지수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장기평균을 하회
o (물가) : `23.12월중 유로존 인플레이션(전년동월대비)은 2.9%로 전월(2.4%)보다 상승률이 다소 확대
o (고용) : `23.11월중 실업률(계절조정 기준)은 EU는 전월(6.0%)보다 하락한 5.9%, 유로존도 전월(6.5%)보다 하락한 6.4%를 기록
o (평가 및 전망) : 최근 EU 및 유로지역 경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 대외수요 부진, 긴축적 금융여건 등의 영향으로 선행지표인 경제심리지수 개선이 더디고 향후 성장세 회복에 대한 뚜렷한 개선신호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
* 일부에서는 유로존내 경제규모가 가장 큰 독일의 GDP 성장률이 `23년 –0.3%를 나타낸 가운데, `24년에도 마이너스 성장(–0.1%)을 예상(ING, 1.18)
— 인플레이션은 에너지가격 안정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노동시장상황에 따른 임금인상 압력, 최근 홍해사태관련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날 가능성
— 시장에서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의 상방리스크가 높아 금주중 예정된 ECB 통화정책 결정회의(1.25)에서 정책금리 인하시기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ING)
2. 상세 내용
(경기 : 경제심리 다소 개선)
□ `23.12월중 EU 및 유로지역 경기는 금리인하 기대감, 에너지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선행지표인 가계 및 기업심리지수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장기평균을 하회
o 12월 경제심리지수(Economic Sentiment Index)*는 금리인하 기대, 에너지가격 안정 등으로 소매판매, 서비스, 건설 부문에서 가계 심리가 다소 개선되었으나 장기평균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
* ESI : 산업생산(weight 40%), 서비스(30%), 소비자심리(20%), 건설(5%), 소매판매(5%) 등 5개 부문의 개별 체감지표에 기초하여 산출. 기준값(100)은 2000~2022년 중 장기평균치
o 12월 유로지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위축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지속
― 제조업PMI는 수요부진, 생산위축 영향으로 뚜렷한 개선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서비스업PMI는 투입재 비용상승의 서비스가격으로의 전가 지속, 해외수요 부진 등으로 장기평균(50)을 지속 하회
EU 및 유로지역 경제심리지수
(%, %p)
`23.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전월대비 | |
▪ 경제심리지수(ESI) | |||||||
(EU) | 93.8 | 93.5 | 93.1 | 93.4 | 93.8 | 95.6 | +1.8 |
(유로지역) | 94.7 | 93.8 | 93.6 | 93.7 | 94.0 | 96.4 | +2.4 |
▪ 유로지역 PMI | 48.6 | 46.7 | 47.2 | 46.5 | 47.6 | 47.6 | - |
(제조업PMI) | 42.7 | 43.5 | 43.4 | 43.1 | 44.2 | 44.4 | +0.2 |
(서비스업PMI) | 50.9 | 47.9 | 48.7 | 47.8 | 48.7 | 48.8 | +0.1 |
(물가 : 상승폭 확대)
□ `23.12월중 유로존 인플레이션(전년동월대비)은 2.9%로 전월(2.4%)보다 상승률이 다소 확대
o 독일 등 일부 회원국에서 가스, 전기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에너지 가격 하락폭이 축소된 데 기인
o 품목별로는 에너지(`23.11월 –11.5%→12월 –6.7%) 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식품, 주류 및 담배(6.9%→6.1%), 공산품(2.9%→2.5%) 가격상승폭은 축소되었으며, 서비스(4.0%→4.0%)는 전월과 동일
□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은 공산품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전월(3.6%)보다 둔화된 3.4%를 기록
유로존 소비자물가 총지수 및 구성항목 상승률
(전년동월대비, %)
2023(%) 가중치 | 22.12월 | 23.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e | |
총지수 상승률 | 1000.0 | 9.2 | 5.3 | 5.2 | 4.3 | 2.9 | 2.4 | 2.9 |
근원 인플레이션1) | 697.9 | 5.2 | 5.5 | 5.3 | 4.5 | 4.2 | 3.6 | 3.4 |
식품, 주류 및 담배 | 199.8 | 13.6 | 10.8 | 9.7 | 8.8 | 7.4 | 6.9 | 6.1 |
에너지 | 102.3 | 25.5 | -6.1 | -3.3 | -4.6 | -11.2 | -11.5 | -6.7 |
공산품(에너지제외) | 262.7 | 6.4 | 5.0 | 4.7 | 4.1 | 3.5 | 2.9 | 2.5 |
서비스 | 435.3 | 4.4 | 5.6 | 5.5 | 4.7 | 4.6 | 4.0 | 4.0 |
주 : 1) 총지수(HICP)에서 에너지, 비가공식품, 주류 및 담배를 제외한 지수의 상승률
(고용 : 안정세 지속)
□ `23.11월중 실업률(계절조정 기준)은 EU는 전월(6.0%)보다 하락한 5.9%, 유로존도 전월(6.5%)보다 하락한 6.4%를 기록
o 유로존 실업률은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노동시장은 견조한 모습*
* 12월 고용유지지수(Labor Hoarding Index, EU 집행위, `24.1월)는 10.5%로 장기평균(9.7%)를 지속 상회하는 등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인
o 경제규모가 큰 회원국들 중 독일(3.1%→3.1%), 프랑스(7.3%→7.3%)는 전월과 동일하였으며, 이탈리아(7.7%→7.5%), 스페인(12.0%→11.9%)은 하락
□ 청년실업률은 EU는 전월(14.8%)에 비해 하락한 14.5%, 유로지역도 전월(14.8%)보다 하락한 14.5%를 기록
EU 및 유로 지역 실업률1)
(%)
22.11월 | 23.8월 | 9월 | 10월 | 11월 | |
▪ 실업률 | |||||
(EU) | 6.1 | 6.0 | 6.0 | 6.0 | 5.9 |
(유로지역) | 6.7 | 6.5 | 6.5 | 6.5 | 6.4 |
-독일 | 3.0 | 3.0 | 3.1 | 3.1 | 3.1 |
-프랑스 | 7.2 | 7.4 | 7.3 | 7.3 | 7.3 |
-이탈리아 | 7.9 | 7.5 | 7.6 | 7.7 | 7.5 |
-스페인 | 12.9 | 11.9 | 12.0 | 12.0 | 11.9 |
▪ 청년실업률 | |||||
(EU) | 14.5 | 14.6 | 14.7 | 14.8 | 14.5 |
(유로지역) | 14.4 | 14.5 | 14.6 | 14.8 | 14.5 |
-독일 | 5.9 | 5.6 | 5.6 | 5.6 | 5.6 |
-프랑스 | 16.8 | 17.7 | 17.5 | 17.6 | 17.4 |
-이탈리아 | 23.6 | 22.8 | 22.0 | 23.6 | 21.0 |
-스페인 | 29.5 | 27.7 | 27.8 | 28.0 | 27.9 |
주 : 1) 계절조정 기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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