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05.26.-06.07.)

가. 루마니아, 국적항공사 TAROM에 국가 지원 승인(5.27)

  ㅇ 루마니아 정부는 유럽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국적항공사 TAROM 구조조정 관련 마지막 지원인 9,500만 유로 상당의 국가 지원을 승인함.

      * EU 집행위원회는 4.29 TAROM의 사업 지속을 위한 9,500만 유로 규모의 정부 지원이 포함된 구조조정 계획 승인

     - 여기에는 기존 코로나19 보조금 및 증자(capital increase)를 통한 지출과 관련된 부채(4900만 유로) 탕감이 포함되며, 나머지 지원액은 올해 증자를 통해 지원될 예정

     - 동 지원을 통해 2년 내 동 항공사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

나. Rompetrol社, 총 1.9억 유로 규모 수소생산기지 설계·건설·운영 파트너 모집(5.28)

  ㅇ 루마니아 정유사 Rompetrol은 흑해 연안에 연간 최소 11,000톤 생산 능력을 보유한 수소생산기지(water hydrolisis plant, 1.9억 유로 규모)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하며, 동 시설을  설계·건설·운영할 사업 파트너를 모집 중이라고 밝힘.

     - 사업 참여 조건으로 투자자는 가동을 위한 75MW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해야 하나, Rompetrol社는 40MW 태양광 발전시설을 건설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검토중

다. Black Sea Oil & Gas(BSOG)社, 바이오가스 생산기지 건설 계획(5.30)

  ㅇ Black Sea Oil & Gas社(BSOG)는 루마니아 전역에 바이오가스 생산기지(기지별 최소 15MW의 생산 능력)를 건설할 예정으로 이를 위한 회사 설립 계획을 발표함.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동 개발 및 회사 설립 절차 지원 예정

라. 루마니아 1~4월간 재정적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5.28)

  ㅇ 루마니아 재무부는 1-4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재정적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 573억 레이(115억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 GDP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작년 동기간 1.7%에서, 올해 3.2%로 증가하여 연 목표치 5%의 이미 60% 육박

     - 재정 수입 15.3% 증가에도 불구, 국방비, 연금 선지급(22억유로, GDP의 0.6%) 등 지출 중대 및 경제회복기금(Resilience Facility) 수령 지연(0.36%) 등이 재정적자 증가 요인

  ㅇ EU집행위원회는 루마니아의 재정적자를 올해 GDP의 6.6%, 2025년 6.9%로 전망함.

마. 네덜란드 다멘社, 망갈리아 조선소 파산 신청(5.30)

  ㅇ 네덜란드 다멘사(Damen Shipyards Holland)社(망갈리아 조선소의 지분 49% 소유)는 지난 4월 경영권 보유 관련 루마니아 법령 변화(최대 주주가 아닐 경우 경영권 유지 불가*)에 대해 국제중재를 신청한데 이어, 5.28 자회사 다멘 망갈리아 조선소(Damen Mangalia Shipyard)의 파산 신청을 5.28(화) 콘스탄차 법원에 제기하였음.

      * 루마니아-다멘社간 합의에 따라 최대주주가 루마니아 정부일지라도 경영권은 다멘社가 보유하는 것이 합의되었으나, 2023.6월 루마니아가 OECD 가입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된 ‘명령’ 입법에 따라 경영진 임명 등 경영권 구조가 다멘社에 불리하게 변경되었고 이에 따라 다멘社는 동 계약 종료 및 손해 배상을 요청하는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을 위한 소를 국제중재재판소 제기

     - 2018년 다멘사가 대우조선해양자회사인 대우-망갈리아 중공업으로부터 지분 51%를 인수하면서부터 현재까지 1.6억 유로의 대출금이 누적된 가운데 다멘社-루마니아간 체결한 계약을 종료하고자 하였으나, 해당 대출금에 대한 상환 문제 발생

     - 오프레아(S.R. Oprea) 경제부 장관은 이번 파산 신청에 대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하였으나, 조선소 직원의 70%는 실직 위기 우려

바. 루마니아 철도개혁청(ARF)의 수소전기 및 전기기관차 확충 사업 입찰 난항(5.29)

  ㅇ 철도개혁청(ARF)은 응찰자 부재로 인해 수소전기열차(hydrogen-based electric frames) 12대 구매계약 건이 유찰되었다고 발표함.

      ※ 사업 규모 3억 2천만~5억 유로로 추산, 이 중 1억 유로는 국가 경제회복복원계획(PNRR) 기금에서 조달

     - 동 사업은 이전에도 Alstom社(프랑스)-Linde Gaz社 컨소시엄이 입찰에 단독참여하였으나, 제안서 규정 불총족으로 입찰이 취소

  ㅇ 이와 별도로, 철도개혁청(ARF)-Pesa社간 체결된 단거리 전기기관차 62대(6.4억 유로) 계약도 Alstom社의 이의제기로 부쿠레슈티 항소법원(CAB)이 계약 취소를 판결한 바 있으며, 현재 입찰 재개 여부는 미정임.

사. 부쿠레슈티市 4구역, EU 다년자금조달계획(MFF)을 통한 지하철 4호선 건설 자금(25억 유로) 조달 계약 예정(6.4)

  ㅇ 부쿠레슈티市 4구역 Daniel Balu?a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4호선 건설을 위해 EU 2021-2027 다년자금조달 계획(MFF)을 통해 25억 유로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힘.

     - 4호선 북역부터 Pregresul까지 남행 노선 건설을 위한 사업수행자 입찰은 6.27.에 종료 예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