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 중국 2020년까지 원자력 설비 비율을 5% 이상으로 상향(2008.8.4, www.iii.co.uk)

○ 중국은 당초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설비 중 원전의 비율을 4%로 올릴 계획이었지만, 이를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신화사 뉴스통신이 8.1일 보도

○ 중국은 해안 지역에서의 원전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일부 내륙 지방에서의 원전 건설도 추진할 것이라고 새롭게 창립된 국가에너지국(National Energy Bureau)의 장궈보우 국장이 밝혔음
- 장 국장은 원자력 발전설비의 증강은 원유 가격의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고, 지구 온난화 문제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나가야 할 유망한 방향이라고 강조

○ 중국은 현재 11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이며, 전체 원전 설비 용량은 908만KW이고, 국가 전력설비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한 실정임 
- 중국 정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 개발의 일환으로 원전 설비 용량의 증강을 추진해왔음
- 중국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에서 세계적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국가이며, 특히 공업단지가 밀집해있는 지역에서의 대기 오염은 매우 심각함

○ 중국의 원전 시장은 해외 각 노형(爐型)의 각축장이라 할 정도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노형의 원전들이 현재 가동 중에 있음
- 중국이 나중에 외국 기술을 기반으로 진산에 국산 노형을 건설하기도 하였지만, 중국의 원전들은 거의 외국의 기술로 건설되었음
- 또한 중국은 내년 산동성 웨이하이市에 고온가스로(HTGR : 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고위 관리가 지난 6.11일 개최된 산업체 포럼에서 밝힌 바 있음

○ 중국의 16개 성 및 지자체 이상이 향후 10년에 걸쳐 총 77기의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의 4기 원자로 건설 입찰에서 웨스팅하우스는 경쟁사인 프랑스 및 러시아의 메이커들을 따돌리고 8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음 
- 일부 전문가들은 2010년까지 중국의 원전 시장이 500억 달러를 초과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웨스팅하우스가 일단은 시장을 선점했지만 프랑스의 아레바(Areva)와 러시아의 아톰스트로이엑스포트(Atomstroiexport) 등 세계적인 주요 메이커들은 급팽창하는 중국의 원전 시장에서 한 조각의 파이라도 따내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음

2. 中核집단 원자력발전소 전기관통부품의 연구개발에 성공(과기일보 2008.7.26)

○ 7.25일, 中核집단 중국원자력연구설계원에서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원자력발전소 안전막 주요설비?전기관통부품(핵안전전기일급설비)이 국가의 검정을 통과하였음
- 이것은 중국이 외국의 기술보호 장벽을 돌파하고 원자력의 자주화 발전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함
- 또한 원자력 산업의 국산화를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임

○ 전기관통부품의 원자력발전소 원자로에 대한 안전한 운행은 매우 중요함
- 이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막에 설치되어 있으며 전력케이블이 안전막을 통과하는 원자력 전용 전기설비에 사용되며 정상적인 조건이거나 각종 사고(지진과 홍수사고를 포함)가 발생하였을 때에도 원자로 안전막의 안전과 전기공급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고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
- 전기관통부품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하고 정상적인 운행의 중요한 보장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음

○ 검정회의에서 중국工程院 원사 예치전과 국가환경보호부 核과복사안전센터, 중핵집단회사, 중광핵집단회사 등 단위의 전문가들은 모두 중핵집단 원자력발전연구설계원에서 연구·제조한, 완전히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신형의 전기관통부품이 해외의 기술독점을 타파하였다고 설명했음
- 또한, 상품의 유형과 규격이 완벽하며 상품의 설계·제도·시험이 국제표준의 요구에 부합되고 종합기술성능 지표가 이미 같은 유형 상품의 국제선진수준에 도달하였으며 일부는 선진국의 기술수준을 초과하였고 1억 kw급 가압수형 원자로 원자력발전기의 사용요구를 완전히 만족시키며 효율적·저자본의 대량생산의 요구에 부합된다고 설명

○ 중국 원자력발전연구설계원은 중국의 유일한 원자로 공정의 연구·설계·실험·운행과 대량생산의 대형종합성 과학연구기지이며 중핵집단의 중요한 원자력 발전 과학연구기지 중 하나임

3. 중국, 독자적인 원자력 발전기기 시뮬레이션 기술 플랫폼 구축에 성공(과기일보 2008.7.3)

○ 지난 6월 말 '秦山제3원자력발전공사'에서는 성능이 크게 향상된 원자력 analog기기에 대한 검수 의식이 거행되었음
- 중국 핵공업그룹의 관계자는 "실천과 응용 그리고 전문가들의 검수를 통해 중국도 완전하게 독자적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원자력발전 시뮬레이션 기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되었다"며 "중국 최초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의 아날로그 장비 생산은 기존 선진국의 원자력 엔진 시뮬레이션 기술과 관련 제품에만 의존하던 그늘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밝혔음

○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하여 제조한 원자력 발전소의 아날로그 기기는 원자력 발전소 설비 관리 인원을 육성하는 중요한 장비일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성·경제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원자력 발전 아날로그 기기의 연구·제조는 고도로 집약된 기술이 필요하며 이 중에서도 시뮬레이션 플랫폼 소프트웨어가 핵심기술이 되고 있어 선진국들은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을 일절 공개하지 않고 있음

○ 한편, 중국 핵공업그룹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자력 발전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을 이미 秦山 1기, 2기, 3기 및 大亞灣 원자력 발전설비에 성공적으로 응용하여 좋은 효과를 거뒀음

○ 중국 핵공업그룹 위잰펑 부사장은 "중국 핵공업그룹 산하의 武漢원자력발전기술유한공사를 대표로 하는 관련 업체들은 외국 선진기술 도입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 시뮬레이션 기술 플랫폼 구축에 있어 국산화의 길을 개척했다"며 "이 기술은 중국의 원자력산업 발전에 있어 원자력 발전, 원자력 연료, 원자력 기술 응용의 뒤를 이어 4번째 주산업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 기술 서비스업을 형성하는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음

첨부 : 중국 원자력 발전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