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국 원자력기술협회는 츄에츠오키(中越沖)지진 후의 원자로 기기의 건전성 평가에 관한 중간 보고서를 6.30일 발표한 바,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음.
1. 주요내용
ㅇ 원자력기술협회는 2007.7.16일 발생한 츄에츠오키 지진 피해를 입은 토쿄전력 카시와자키 카리와(柏崎刈羽) 원자력발전소의 손상 상황 및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중간 보고서를 발표함.
ㅇ 동 보고서에 따르면, 현 상황에서 기기의 건전성을 확인하였으며, 누적 손상을 산정한 결과, 향후 충분한 여유를 가진 피로수명이 가능하다고 밝힘.
ㅇ 그동안 전력회사 및 기기제작업체 관계자, 전문 학식경험자 약 4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지진 하중을 받은 기기의 손상도를 해석적 평가 및 설비 점검의 양면에서 조사하였음.
ㅇ 동 원전 7호기 주요기기의 1차 응력과 주요 부위의 피로, 제어봉 삽입시간 등의 해석 결과를 평가하여 기기에 영향을 줄 정도의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함.
ㅇ 동 위원회는 향후 동 지진에 의한 영향평가를 계속 조사하여, 건전성 평가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새로운 기준의 마련도 검토해 나갈 계획임.
2. 관찰 및 평가
ㅇ 일본은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전 안전성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6.19일 카리와자키시에서 IAEA 등과 공동으로 국제회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를 토대로 카리와 원전의 운전 재개를 추진하여 왔음.
ㅇ 그러나, NGO, 노동단체 관계자 1000명이 참가한 6.28일 현지 집회에서는 “예상치를 초과한 규모의 지진피해를 입은 원전은 폐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원전 운전 재개에 대한 강한 반대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향후 일반국민의 이해를 얻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