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주재국 일본경제신문(5.20일 조간)은 토시바가 원자력발전용 핵연료회사의 매수를 추진한다고 보도한 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요내용

ㅇ 토시바는 후루카와전기공업과 스미토모전기공업이 절반씩 출자한 원자연료공업(토쿄 미나토구 소재)의 매수에 관한 정식합의를 금년 여름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매수액은 2백수십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ㅇ 이미 토시바는 자회사인 웨스팅하우스의 주식 10%를 카자흐스탄 국영원자력사업회사에 양도함으로써 호주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우라늄 부국인 카자흐스탄정부와 핵연료 확보를 위한 연계체제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ㅇ 따라서, 이번 매수를 계기로 우라늄 광석 채취, 핵연료 가공, 원전 주기기 생산에 이르는 일관사업체제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핵연료 판매를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로 확장함으로써 신규 원전 건설사업도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ㅇ 이러한 배경에는 전 세계적으로 향후 20년간 150기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핵연료 수요도 증가하게 됨에 따라 최근 5년간 핵연료 가격이 6배 상승했다는 점과, 토시바와 핵연료 공급을 공동으로 했던 미국의 GE와 히타치가 작년에 원전사업을 통합함에 따른 대응 필요성 등이 있었습니다.

ㅇ 참고로, 원자연료공업은 1972년 후루카와전공과 스미토모전공이 핵연료사업을 통합하여 발족되었으며, 일본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가압경수로(PWR)용 및 비등수형경수로(BWR)용 핵연료를 모두 생산함으로써 연간 2백억엔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일본최대 핵연료회사입니다.

붙임 관련보도자료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