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외교통상부(KOICA),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등에서 파견하고 있는 해외봉사단이 단일 브랜드로 통합됩니다. 이와 관련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3월 17일 “이번 해외봉사단 통합브랜딩 사업을 통해 기존 해외봉사단 파견사업 간 전략적 연계를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증대하고, 봉사단원들의 글로벌 역량 및 국민 참여기반을 확대하여 우리 해외봉사단을 ‘성숙한 세계국가’를 이끌어 갈 대표적인 국가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브랜드위원회’ 제1차 보고회의에서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추진과제로 이 같은 내용의 ‘Korean Supporters(가칭)’ 사업방안을 보고하였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파견한 해외봉사단은 KOICA 봉사단, 행안부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교과부 대학생 봉사단 및 개도국과학기술지원단 등 총 58개국에 걸친 2천여 명입니다. 미국과 일본에 이은 세계적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다른 추진기관과 사업명칭, 봉사단원간 역량편차 등으로 인해 해외봉사를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 효과는 미흡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 대변인은 또 “3월 중 국민과 함께 통합브랜드의 공식 명칭을 선정하고, 4월 중 통합브랜드 봉사단의 발대식을 개최해 한국 해외봉사단으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날 보고회의에서 유 장관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700만 우리 동포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Global Korean Network’)를 구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재외국민 통합 네트워크 사업은 ▲‘코리안넷(Korean.net)’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사이버 한상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 통합 인물DB 구축 등을 골자로 하며, 재외동포의 역량 및 동포사회와 모국간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국가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문의 : 개발협력과 홍상희 2등서기관(02-732-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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