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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브리핑

장관 내외신 정례브리핑(4.5)

부서명
작성일
2006-04-05
조회수
1256

장관 내·외신 정례 기자회견

(2006. 4. 5(수) 14:30-14:50)



( 소말리아 인근해역에서 나포된 동원호 )

 

ㅇ 4.4(화) 15:40경(우리시각) 인도양 소말리아 인근해역에서 조업중이던 아국선박 동원호가 총기를 난사하며 접근한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에게 나포되었습니다.


ㅇ 동원호는 현재 소말리아 동북부의 오비아항 인근의 작은 마을에 기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동원호에는 우리 선원 8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선장과 선원들은 4.5(수) 새벽 12:45, 12:55, 02:30, 06:15 등 수차례에 걸쳐 동원수산과 가족들에게 전화하여 전원 무사함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현재 현장에서는 동원수산이 현지 에이전트 통해 납치범들과 석방 협상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사건발생 직후 외교통상부 유명환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주케냐 대사관에 염기섭 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현장지휘본부를 가동하면서, 피랍된 선박과 선원들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ㅇ 이와 관련하여, 저는 지난 3월 아랍연맹회의 참석시 직접 만난 바 있는 이스마엘 소말리아 외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요지의 긴급서한을 보냈습니다.


ㅇ 아울러 인근국가인 케냐, 지부티, 이디오피아 외무장관들에 대해서도 서한을 보내 가능한 협조를 제공해 주도록 요청했습니다.


ㅇ 또한 정부는 미국, 네덜란드 등 관련국가들과도 필요한 협조를 해오고 있습니다.


( 크로아티아 대통령 국빈방한 )


ㅇ 청와대 발표가 이미 있었습니다만「메시치」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오늘(4.5)부터 4.8(토)간 국빈 방한중에 있습니다.


 금번「메시치」대통령의 방한은 92년 양국 외교관계 수립 이후 크로아티아 국가원수로서 최초 방한이자 양국 정상 간 최초의 교류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메시치」대통령은 6일 한·크로아티아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증진과 조선·IT·관광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한반도 정세와 남동부 유럽정세, 그리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정상은 양국간「투자보장협정」(05.7월 서명) 및「이중과세방지협정」(02.11월 서명)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상호 관심분야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양해각서를 양국 외교부 간에 체결할 예정입니다.


 금번「메시치」대통령 방한을 통해 우리나라는 21세기 들어 평화정착과 정치안정을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크로아티아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리오니스」리투아니아 외교장관 방한 )


ㅇ 리투아니아 「바리오니스」외교장관이 4.19(수)-22(토)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양국 외교장관 회담, 판문점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ㅇ 금번 「바리오니스」외교장관의 방한은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으로서는 7년만의 방한으로 금년이 한-리투아니아 수교 15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ㅇ 저는 4월20일 「바리오니스」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북핵문제 등 한반도 정세와 EU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UN개혁 등 주요 국제문제에 대해서도 폭 넓게 의견교환 할 예정입니다.


ㅇ 리투아니아는 2004년 EU 및 NATO에 가입한 발틱지역 내 중심국가로서, 금번 「바리오리스」외교장관의 방한은 발틱지역에 대한 우리나라 외교활동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레로-발트너」EU 대외관계 집행위원 방한 )


 EU의「페레로-발트너」대외관계 집행위원이 4.19(수)-21(금)간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ㅇ「페레로-발트너」집행위원은 2004.11월 취임 후 최초로 방한하는 것이며,   한·EU 외교장관 회담은 2002년 브뤼셀에서 개최된 이후 처음 갖는 것입니다.


ㅇ「페레로-발트너」집행위원은 방한기간 동안 저와 한·EU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통령 예방, 서울대학교 부설 EU 연구소 개소식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4월19일(수) 한·EU 외교장관 회담에서 저와「페레로-발트너」집행위원은 한·EU간 정치·경제·통상 등 다방면에 걸친 우호증진방안을 협의하고,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EU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ㅇ 또한 금번 회담에서는 이란 핵문제, 중동정세 등 최근 국제사회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양측 입장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EU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미국에 이어 우리의 제4위 교역 대상국이자, 제1위 대(對)한국 투자국으로서, 우리 외교의 5대축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ㅇ 특히「페레로-발트너」집행위원은 과거 오스트리아 외교장관을 역임한 바 있고 제가 오스트리아 대사 재직시부터 긴밀히 협조해 온 사이인데, 금번 방한을 계기로 한·EU 관계의 강화에 기여함은 물론 개인적인 친분관계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ㅇ 또한 금번「페레로-발트너」집행위원의 방한은 EU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도네시아 방문 결과 )


 저는「하산 위라유다」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4.2(일)-4.4(화)간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하고 오늘(4.5) 아침에 돌아왔습니다.


ㅇ 방문기간 동안「위라유다」장관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으며,「유도요노」대통령 예방,「부디오노」경제조정장관과의 회담 및 동포지도자 간담회 등 일정을 가졌습니다.


ㅇ 지난 4.3(월)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시 밝힌바 있듯이 양국은 이번에 기존의 교류·협력관계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하였습니다. 


ㅇ 이와 함께 외교장관급 공동위원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제1차 회의를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금년 중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하였습니다.


( 구주 6개국 순방 )


 저는 내일 4.6(목)부터 4.15(토)까지 덴마크, 오스트리아, 러시아, 교황청, 슬로바키아, 그리스 등 구주 6개국을 순방할 예정입니다.


 금번 방문국 중 러시아, 덴마크, 슬로바키아 및 그리스는 현재 UN 안보리 이사국들이며, 오스트리아는 금년 상반기 EU 의장국으로서, 우리의 대(對)UN, 대(對)EU 외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국가들입니다.


ㅇ 저는 금번 구주 순방기간 중「가스파로비치」슬로바키아대통령,「카라만리스」그리스 수상,「소다노」교황청 국무총리를 비롯한 일부 순방국 정상들을 예방하고, 각 방문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여 양자 및 다자차원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러시아 방문시에는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한 양국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갖고, 아울러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활성화와 중앙아시아로부터 러시아로 재이주한 고려인의 국적 취득문제에 대한 러시아측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슬로바키아 방문시에는 슬로바키아 현지 공장을 착공한 현대기아자동차의 투자활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그리스 방문시에는 우리나라가 그리스가 발주하는 선박의 50% 이상을 수주하고 있는 만큼, 우리 조선업계 활동에 대한 그리스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교황청 방문시에는「소다노」국무총리를 만나서 정진석 추기경 서임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고 교황을 방문 초청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와 안정과 관련한 교황청의 확고한 지지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금번 저의 구주 순방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구주국가들의 지속적 기여를 확보하고 UN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활동 지원,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상 제 冒頭발언을 마치고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2.  질의·응답


【질 문】

우리 어선을 납치한 무장단체의 성격이나 정체는 파악했는지?


【장 관】

지금 무장단체들의 성격이나 정체에 대해서 계속 파악 중이고 아직 납치한 단체로부터 어떤 협상에 따르는 조건이나 이런 것이 제시된 바가 없습니다. 이 문제는 여기와 현지 간에 시차가 많이 있기 때문에 현지의 우리 공관, 인근 국가정부의 협조를 받아서 빠른 시일 내에 내용을 파악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석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황이 진전되는 대로 여러분들께 속속 알려드리겠습니다.


【질 문】(연합뉴스)

9일부터 일본에서 동북아시아협력대화라는 성격의 회의가 있는데 우리쪽에서 천영우 북핵 수석대표가 참석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북한측은 김계관 수석대표, 힐 이런 사람들이 참석한다는 외신보도가 있었는데 그에 대해서 파악하고 계신 바를 듣고 싶구요. 그리고 거기에 우연치 않게 멤버가 6자회담 테이블의 사람들이니까 6자회담 관련해서 협의가 양자든 다자든 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장 관】

말씀하신 바와 같이 4.7-11간 일본에서 NEACD회의가 개최됩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천영우 6자회담 수석대표가 참석할 예정으로 되어 있고 그 계기에 관련국들과도 필요한 협의를 갖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힐 차관보나 북한의 김계관 수석대표의 참석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확인해 줄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6자회담 수석대표도 참석하고 만약 그런 분들이 참석한다면 자연스러운 계기에 대표들 간에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계기가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질 문】

일본 외무성에서 대일강경론을 펴는 우리 정부의 의도가 레임덕 관계나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됐다는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거기에 대한 장관님의 평가를 말씀해 주십시오.


【장 관】

저도 그런 내용을 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정부가 오늘 오전에 이혁 아태국장이 주한 일본공사를 초치해서 동보도의 사실여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만약 동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서 우리 정부로서는 엄중히 대응하지 않을 수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 보도는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도와 노력을 크게 왜곡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일관계가 냉각된 책임이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우리가 한·일관계를 국내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왜곡되고 오도된 해석을 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금할 수 없습니다.

독도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의 정당한 주권행사를 우리 정부가 반일강경책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 것에 대해서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 내에서 대일 외교정책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의 대일정책은 아주 통일되고 일관되게 추진되어 왔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아울러서 우리는 일본 정부가 최근에 경색된 한·일관계 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한·일관계 진전을 위한 현명하고 올바른 대응을 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질 문】

요코다 메구미씨 남편이 한국 납북 피해자라는 정보가 있는 것에 관해 오늘 아베 장관이 한국 정부도 독자적으로 DNA를 감정할 의향이 있냐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설명해 주십시오.


【장 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로부터 그러한 결과를 통보를 받는 대로 우리로서도 내용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내용이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한 검토를 해 나가겠습니다. 


【질 문】

오늘 아침에 보도된 중국대사관 김하중 대사의 한·중 관계 관련 보고서에 대한 존재 여부와 그 내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장 관】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는 보고서를 받은 바 없습니다. 한·중 양국은 양국관계 및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관련 사항을 이제까지 아주 긴밀히 협의해왔고, 모든 양국간의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를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양국간 협력의지는 여러분께서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작년 5월, 11월 두 차례에 걸친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분명히 확인된 바 있습니다.

정부로서는 앞으로도 핵문제 등 한반도와 관련된, 한.중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서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김하중 대사도 중국 북경 현지에서 6자회담에서의 한·미, 한·중 공조는 물론이고 모든 문제에 있어서 중극측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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