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I. 모두 발언

안녕하십니까? 7월 9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발표할 사항이 없습니다.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Ⅱ. 질의 및 응답

<질문> 미국 정부가 최근 대러 제재를 위반한 한국인에 대해서도 세컨더리 제재를 경고했는데요. 현재 진행 상황이 어떤지 말씀 부탁드리고, 위반 사항 설명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정부는 이와 관련해서 어떤 조치를 이행할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미디어펜 김소정 기자)

<답변>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국내 기업인에 대해 우리 관계당국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미국의 대러 제재에 저촉되는 우회수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전쟁 직후부터 대러 수출통제와 금융제재를 도입하고 이를 충실히 이행하여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우회수출 방지 등 기존 대러제재 조치의 실효적인 이행 노력을 강화하면서 한미 양국 간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김홍균 차관님 어제 플라이츠 부소장 만났는데 혹시 앞으로 트럼프계 인사 접촉 늘려갈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 정부는 최상의 한미관계에 대한 미국 조야 내 지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 대미 아웃리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면담도 그러한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현지 공관과 함께 미국의 대선 관련 동향을 주시하면서 면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왔습니다. 한미동맹은 정부 간 관계뿐만 아니라 경제계와 양국 국민들 간 활발한 파트너십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입니다. 양국은 안보, 경제, 첨단기술, 인적 교류 등 모든 영역에서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오늘자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보면 북한군 교육 담당 간부들이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방문 목적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아서 예단하긴 어렵겠습니다만 북러 조약 이후 북한군 관계자들이 러시아를 방문한 건 처음인 것 같아서요. 혹시 외교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고 관련 동향 혹시 파악하고 있으신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더팩트 김정수 기자)

<답변> 외교부는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 동향을 계속 주시해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동맹과 우방국들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돈바스 지역에 북한 공병대 대대 파견을 고려하고 있다는 영국발 뉴스가 나왔었는데요. 혹시 외교부에서 그 부분도 모니터링하고 계십니까? (아주프레스 박세진 기자)

<답변> 말씀드렸지만 우리 정부는 러시아와 북한 간의 군사협력을 포함한 러시아와 북한 간의 제반 교류 동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추가 질문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