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국가상징
  2. 어린이·청소년
  3. RSS
  4. ENGLISH

외교부

외교부 브리핑

외교통상부 차관 푸껫 출장결과 브리핑

부서명
작성일
2005-01-05
조회수
1837

최영진 차관 푸껫 출장 결과 브리핑

2005. 1. 4(화) 17:00-


1. 모두 발언


ㅇ 이번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관련해서 현재까지는 12명 사망, 8명 실종으로 되어 있고 그 외에 198명의 미확인자가 있습니다.  미확인자 부분은 그동안 총 1,375건이 접수됐는데 확인해 보니까 그 중 1,177 건은 출국하지 않았거나 귀국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확인으로 처리했고, 198명만 계속 확인중입니다. 줄어드는 추세로 봐서 그중에 상당부분은 곧 확인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ㅇ 제가 주로 설명드릴 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2명 실종된 분이 있고 그 외에 가장 피해 많았던 태국의 푸껫 지역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ㅇ 지금까지 12명 사망, 6명 실종으로 되어 있는데요. 푸껫은 섬과 육지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연결된 윗부분에 해안을 따라서 큰 관광지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제일 많은 희생자가 나와서, 태국측 통계에 따르면 3,800-3,900명의 사망자가 났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우리교민이 가서 어려움을 당한 곳입니다. 푸껫 섬 동쪽에 피피섬이 있는데 이쪽에 갔던 우리 국민들이 어려움을 당한 상황입니다. 사체 발굴, 사체처리는 이 두 지역에서 되고 있는데 피피섬에서 발견된 사체 약 600여구가 넘는데, 그것은 섬으로 갖고 온 것이 아니고 대안인 육지로 갔기 때문에 그 지역에 저희가 푸껫에서 3시간 걸리는 곳이고, 유족도 거기에 있고 저희도 거기 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ㅇ 푸껫 섬에는 우리 사망자가 없고, 2시간 반 떨어진 북쪽의 까오락이라고 하는 해안지역에 우리 실종·사망자들이 있고, 섬을 떠나 동쪽 육지쪽으로 가서 끄라비라는 지역에 우리 실종·사망자가 있어서 두 곳으로 나눠있는 상황입니다.


ㅇ 12명 사망자가 확인됐고, 6명 중에서 까오락지역에서 5명의 사체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유품들이 많이 발견됐습니다. 여권, 본인들이 쓰던 명함, 부모들이 가서 확인한 소지품 가방, 컨택트렌즈곽 같은 것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부모들도 보고 있습니다.


ㅇ 끄라비 지역은 매일 계속 사체를 수송해 오기 때문에 그때 그때마다 가족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나가신 분, 경찰청 지문감식반, 대사관 직원들이 하루에 2번씩 확인 작업을 해서 상당히 많은 사체가 확인되었고, 피피섬에서 실종된 분 중에 1명만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확인하고 있는 중입니다.


ㅇ 종합적으로 12명 사망에 끄라비지역에 물품은 다 발견되었는데 아직 사체가 발견 안 된 5분이 실종으로 처리되었습니다.


ㅇ 종합적으로 보고를 드리면, 제일 가슴에 와닿았던 것이 유가족들이 위엄을 지키면서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희생된 까오락지역에 부모님들, 사돈지간에 하루도 안 빼놓고 계속 오셔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태국이나 구조반 손길이 안 닿는 곳이 있을까 해서 계속 찾아다니면서 유품들을 많이 찾아내신 분들이고, 어려운 가운데서 위엄을 시키셨고, 끄라비지역을  사체가 물에 오래 잠겨 있어서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변질된 상황이기 때문에 엿새 이후부터는 가족들이 봐도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손상됐기 때문에 반지 같은 소지품, 수술자국, 본국에서 갖고 간 치열 등으로 확인이 가능해서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고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가족들이 어려운 데서 위엄을 지키면서 힘써 주셨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나가신 2분, 지문 감식반 2분이 도착한 모든 사체를 힘든 상황에서 전부 확인해서 많은 가족들과 함께 사체를 확인해서 1명 밖에 안 남은 상황입니다.


ㅇ 현지 한인회가 800-1000명 정도, 계절적 요인을 타기 때문에 그 정도 있는데,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분향소 차리고, 장례위원회도 스스로 조직하고, 운구요원도 스스로 조직해서 아주 모범적으로 협조했고, 분향이나 장례 절차를 주도적으로 했기 때문에 한인회의 조직이나 활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ㅇ 119 구조대는 작년 비슷한 시기에 있었던 이란 때도 파견된 그분들인데 15명이 현지 도착 후 주지사하고 협의를 끝낸 후 텐트치고 생활하면서 다른 나라 구조대보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 많은 태국 사람들로부터 다른 구조요원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활동을 했습니다.


ㅇ 태국의 18명의 KOICA 요원이 전부 푸껫으로 동원되었습니다. 언어소통이 안되어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그 사람들이 모두 현지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므로, 대사관 직원들은 물론이고 119 구조대, KOICA 외 별도로 33명의 지원요원들이 나중에 가서 방역작업을 해주었는데 그때도 통역으로 많이 활동을 했고, 대사관직원하고 통역원들이 한 가족마다 한 명씩 담당시켜서, 가족들이 유물 찾거나 유품 찾는데 현지 사람들하고 소통이 안 될 때 통역해 주는 역할을 해서 태국에 파견되어 있는 현지 KOICA 18명의 통역 역할이 돋보였습니다.


ㅇ 우리는 항공편의 상황으로 운이 좋아서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은 푸껫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희생이 가장 적었던 불행중 다행인 상황이 있었습니다. 영국 경우는 수백명이 희생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고, 스웨덴은 수천 명이 희생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런데 비하면 가족들의 위엄 지킨 자세나 한인회역할, 119구조대 KOCIA의 통역 역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나가신 분, 지문감식반 이런 분들은 사체속에서 일주일 생활하다시피 하면서 다른 나라에 비교해도 못지 않는 헌신적인 자세를 보여줬다고 생각해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ㅇ 대사관에서는 본부를 차려서 이런 분들의 활동을 도와주고, 희생자 가족들, 실종자가족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했고, 대사와 저가 교대로 끄라비나 까오락지방에 매일 한번씩 현지에 가서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고 저녁때 아침에 간담회를 해서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 왜냐 하면 이제는 더이상 사체도 발견되는 것이 거의 끝났고 추가로 사체가 안나오기 때문에, 가족들도 이제는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이 작아진 것이 아닌가 얘기하고 있고, 지문이 더이상 채취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기 때문에 머리카락, 피부, 치아를 채취해서 별도 보관하고, DNA 테스트 하는데 그러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가족들도 열흘 가까이 되고 상황을 정리해야 되지 않나 생각들을 하고 있습니다.


ㅇ 저도 현지에 가서 주지사, 내무장관, 사무차관 등을 만나고 통화하면서 협의했는데 앞으로 몇 일내에 희망이 점점 줄어드는 가운데, 사체는 더이상 발견되지 않고, 발견된 사체도 육안이나 특수한 본인의 소지품이나 치열, 지문에 의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정리를 해야 할 상태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실종자 가족들의 의사는 최대한 존중하고 그분들의 희망을 만족시키는 선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ㅇ 현지에는 지금은 조중표 대사를 중심으로 합동대책반이 움직이고 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요원 2명, 지문감식반 요원 2명, 119 구조대가 활동하고 있고, 이 분들은 우리 가족에 대한 일단 도움이 거의 끝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활동범위를 넓혀서 국제적인 도움을 주는 쪽으로 넓혀가는 쪽으로 이미 전환된 상태입니다.



2. 질의·응답


문) 소재미확인자 198명 중 어느 정도가 실종자라고 판단하는지?

답) 지금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지만...

   (재외국민영사국장)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미리 예상을 말씀드리는 것은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확인작업을 최대한 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재미확인자라고 명칭은 달았지만 전화신고 접수된 중에서 무사한 것이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분, 이렇게 설명드리고 그분들 중 과연 직접적으로 피해지역과 연관있는 분들이 몇 분인지가 그것이 피해로 연결되는 관건이 되는데, 출입국관리 기록을 해 나가면서 직접 연관이 되는 신고자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직접 연관되는 증거가 나타난 분은 없습니다. 그러한 여러 가지 상황, 매일 매일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이것이 몇 일 지나면 줄어드는 것도 어느 정도 더이상 줄어들지 않는 단계가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부터 남아있는 분들에 대한 개별 정밀 분석작업을 이미 시작했고, 이것이 더 이상 줄지 않는 단계가 되면 정밀분석을 근거로 개별분석에 들어갈 것입니다. 과연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추가로 어떤 조치를 우리가 취할 필요가 있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개별적으로 분석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그런 숫자가 몇 명이나 될지는 예측해 달라고 거기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문) 출입국 기록을 보면 피해지역과 직접 연관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인지?


답) (재외국민영사국장)아닙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누차 설명드렸지만 실종으로 분류된 분들은 왜 실종으로 분류됐느냐면 피해가 일어난 지역, 예를 들면 아체, 푸켓에서 사건 직전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된 분들입니다. 확인됐는데 생존이 안 된 분 그것이 실종으로 연관되는 것입니다. 태국에 갔다 푸켓에 갔다는 신고는 받았지만 그분이 푸켓에 갔다는 증거가 발견 안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태국호텔에서 전날 묵었던 숙박기록이 있다든가 유품 발견안 됐더라도 그런 직접적인 증거가 있으면 실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문) 현재까지 직접 연관된 증거가 나온 사람이 없다는 부분이, 198명 가운데 직접적인 연관이 전혀 없다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는 것인지?

답) (재외국민영사국장) 결정이 났다는 것이 아닙니다. 거기서 지난번에 실종자로 분류되지 않았다가 사망으로 분류된 사람이 2사람 있습니다. 그 사람들 경우는 저희가 신고받은 명단에 있었는데 사망자로 발견되니까, 2명은 있었던 것으로 ...


문) 198명 중에 출국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답) (재외국민영사국장) 198명이 출국 사실은 모두 확인된 사람들입니다. 가족들이 태국에 갔다고 신고는 받습니다. 가지고 있는 정보를 자세히 받아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확인합니다. 예를 들면 출국사실 확인하면 이 분이 몇 월 몇 일 무슨 비행기편으로 어느 항공으로 출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들이 태국으로 갔다고 신고를 했는데, 출국 확인하니까 몇 년 전 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출국한 것으로 기록이 되어 있다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저희들 판단에는 이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은 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미확인자 명단에 다 넣어놓고 있는 것입니다.


문) 지난번에 아직도 남아있는지 예를 들어서 12.4 캄보디아 출국, 2001.1월 미국 입국, 이런 기록도 남아있는지 ?

답) (재외국민영사국장) 제가 그런 말씀드린 적은 없고, 어쨌든 그런 기록도 다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 현장에 가족들이 많이 와 있다고 어느 정도 와 있는지?

답) 여행한 것이 확인된 분들의 가족은 1인당 2-3명씩 와 있습니다. 지금 6 가족만 실종이므로 카오락 지역 11분 있고, 크라비 쪽 1분 있어서 12분 남아있습니다. 이번 비통하고 어려운 사건을 겪으면서 현지 파견되어서 취재하신 여러 언론인들, 본부 취재하신 여러 분께 감사드리면서 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문) 가서 활동하는 구조요원들은 현지에서 치안이 거의 없어서 위험하다고 거기에 대한 대책은?

답) 태국은 치안 위협은 전혀 없었습니다. 태국에서 협조도 잘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스리랑카는 모르겠지만.

    (재외국민영사국장) 구호요원이든지 누구든지 현지에 가게 되면 그분들에 대해서 안전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을 써야 하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위협이 있다는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아체 지역이 반군지역이기 때문에 막연히 그 지역이 위험하지 않나 하는 추측은 있지만 그런 부분에 사전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비는 하고 있습니다.


문) 198명 중에서 피해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증명이 안됐다고 했는데 피해지역과 연관이 없는 사람의 숫자는 잡히는 것이 아닌지 ?

답) (재외국민영사국장) 100% 연관이 없다는 것도 증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3년전에 미국에 갔다고 해서 푸켓에 갔을 가능성이 100% 없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저희들이 하고 있는 이 분이 3년 전에 미국갔는데 태국에 간 기록이 있는지 이것을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이런 작업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업은 거의 다 했는데, 우리가 상대국에서 요청한 것이 있기 때문에 상대국에서 빨리 빨리 답이 오지 않기 때문에, 예를 들면 이분이 태국에 있다는 기록이 없다면 제외됩니다. 그런 것은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문) 상대방국가들이 현재로서 확실하지 못한 자료를 ...

답) (재외국민영사국장) 그런 얘기는 못들었습니다.


문) 대변인이 연말에 설명하신 태국정부에 18건 의뢰했는데 8건이 Not Found 된 것은 태국에 입국한 기록이 없다는 것인지?

답) (대변인) 입국안할 수도 있지만 입국했지만 아직 자료가 정리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재외국민영사국장) 출입국관리를 우리처럼 체계적으로 온라인화 돼서 하고 있는 나라가 많지 않습니다. 그것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끝/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메뉴담당부서
언론담당관실
전화
02-2100-8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