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나라당의원 북경 기자회견 관련 대변인브리핑
1.13(목) 16:30-40

  한나라당 의원일행 중국 북경 기자회견 무산과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음. 최영진 외교부 차관은 1.13일 목요일 오후, 리빈 주한 중국 대사를 초치해서 어제 1.12일 한나라당 의원 일행의 북경 기자회견 저지와 관련한 중국측의 물리력 동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중국측의 해명 및 재발 방지 요청하였음.

  리빈 대사는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 일행이 중국 국내법을 존중하지 않아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한국측 입장을 본부에 보고하겠다고 하였음.

  리빈 대사는 재발방지와 관련, 금번 사태가 미래지향의 한중 양국관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하는 입장을 표명하였음.

(질의.응답)

【 질 의 】 공식적인 유감표명은 어떻게 하는 건지? 중국측에 대해서도 유감 표명을 하고 한나라당에도 할 것인지?

【 응 답 】 지금 밝힌 대로, 중국측의 물리력 동원에 대해 중국측에 유감을 표명한 것임.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관련사항을 적절한 경로로 설명하겠음.

【 질 의 】 (리 대사 측에서)중국 국내법 근거는 무엇이라고 설명했는지?

【 응 답 】공식적으로 관련사항을 통보받지는 못했으나 면담과정에서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하면서 몇 가지, “외국기자 및 상주 외국언론기관 관리조례(90년)”에 몇 가지 사항이 있는데, 공식적인 정부 입장은 아니고 개인의 의견이라는 전제로 설명했음.

【 질 의 】 정부의 중국측에 대한 유감표명은 이 단계로 끝내는지?

【 응 답 】 1차적으로 물리력이 동원된 데 유감을 표명했고, 앞으로 해명이 있을 것이고, 재발방지 요청한 것임. 재발방지와 관련해서는 중국측의 답이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기 때문에, 해명을 들어보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는지를 결정할 것임.

【 질 의 】 추가조치는 어떠한 내용일지?

【 응 답 】 앞으로의 가정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오늘 한 조치는 물리력 동원에 유감을 표명한 것임.

【 질 의 】 대사 초치과정에서 외교부가 비밀리에 진행하고 언론의 취재 허용하지 않고 방해한 이유는?

【 응 답 】 대사를 초치하는 것은, 어느 나라건 간에 공개하는 사항은 아님. 그것을, 취재를 방해했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 없음. (보충 질문: 취재 과정에서 저지를 당했는데) 그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겠지만, 저지를 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을 것임. (공보담당관 : 기자께서 출입증 가지고 17층에 오셨는데, 사전약속이 필요하다는 사항을 설명하였고 본인이 나갔음. 저지라고 할 수 없음.)

【 질 의 】 중국 현지에서 다른 입장 전달은 있었는지?

【 응 답 】 입장은 중국대사관에서 중국 외교부측에 전달이 되었을 것임. 다만, 차관이 대사를 불러 입장을 전달한 것이 가장 공식적인 조치라고 말할 수 있겠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