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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브리핑

장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관련 브리핑

부서명
작성일
2004-12-30
조회수
1733

장관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관련 브리핑

(2004.12.30(목) 16:00-20)



1. 모두 발언


ㅇ 오늘 오후에 있었던 긴급 당정협의회 결정사항을 중심으로 해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중앙사고수습본부장 자격으로서 여러분께 그간의 우리정부가 취한 조치와 아울러서 몇 가지 참고 사항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ㅇ 우선 이번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우리국민과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인도, 스리랑카, 태국 등 여러 국가의 국민들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해 드립니다.


ㅇ 금일 오후 2시부터 이번 사고와 관련한 긴급 당정협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부영 열린우리당 의장 등 정부 부처의 관련 각료와 당의 고위당직자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이들 피해국가에 대해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습니다.


ㅇ 우선 우리나라 피해상황에 대해서 그동안 수시로 대변인과 관련 국장이 변화가 있을 때마다 알려드리고 있었습니다만 현재까지 태국에서 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편 개별 배낭여행자가 많은 인도나 교통두절로 인해서 아직 현지 접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에서 새로이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ㅇ 이와 관련해서 외교부 영사과와 콜센터, 피해국가의 우리공관은 국내 친지들로부터 연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사고지역 여행자 명단을 접수받아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데, 아직 소재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654명의 여행자중에도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에 신고한 분들 중에서 가족이 소재가 확인된 경우에는 그러한 사실을 우리정부에도 알려주시면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ㅇ 우리정부의 조치사항에 대해서 외교통상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하고 관계부처국장으로 구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서 금번 사고수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동 본부 안에 있는 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되면서 피해상황과 수습 진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9시에 유관부처합동회의를 제가 주재할 예정입니다.


ㅇ 우리 피해자 확인파악 및 지원활동과 관련해서 오늘 현재 총25명의 외교부 및 관계기관 지원팀을  현지에 파견해서 현장에서 사체확인은 물론 사망자유족지원, 합동 분향소 설치 및 시신운구지원 등을 포함합니다. 여권분실자에 대한 임시여권 발급, 항공권 분실자에 대한 귀국 편의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ㅇ 외교부는 이미 아시다시피 영사담당대사, 태국대사관 직원 등 총10명이 파견되어 있고 119구조대 15명이 가 있습니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여타국의 경우 우리공관에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해서 사고 현장에 영사 등을 파견시켜서 우리 피해현황을 파악중에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아체 지역 및 인도 첸나에 각각 파견했으나 현지 교통통신 두절 등으로 인해서 애로사항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ㅇ 654명의 소재 미확인자에 대해서 출입국 기록 및 여권정보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해서 해당 공관에서 가능한 소재를 파악중에 있고 다소시간이 걸릴 수 있음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ㅇ 당정협의회결정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지원대책기구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여기에는 정부관련 부처장관, 정당대표, 경제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  최영진 외교부차관을 오늘 밤 8시35분 항공편에 푸껫 현지에 추가 파견할 예정입니다.


- 기왕에 발표했던 긴급지원자금 200만불에 더해서 재건복구지원을 위해서 300만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비는 앞으로 피해국들의 상하수도, 도로 보수, 병원운영 등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 실종자 확인작업에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고 부상자 및 확인된 시신과 아울러서 구호품지원을 위해서 필요시 임시 항공기나 군용기를 파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내일 아침 C130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해서 의약품 7톤, 방역요원 4명, NGO 봉사요원 4명을 실고 스리랑카 향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서 푸껫에서 시신이 확인되고 운구가 필요한 시신은 동 수송기편으로 운구하도록 하겠습니다.


- 소재가 미확인 된 654명에 대한 확인작업에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습니다.


- 여섯째 한.일간에 기존 재난예고 협조 시스템을 재점검·보강하기로 하고 일본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 피해 당사국들의 피해복구 작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현지 복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파견·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ㅇ 이상 7가지 사항이 오늘 오후에 긴급 당정협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이고 제가 대표로 발표를 했습니다.


2. 질의·응답


【 질 문 】

차관께서 푸껫으로 가신다고 했는데 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

【 장 관 】

현지의 상황을 총지휘하고 지금 현재 조중표 재외국민영사담당대사가 파견되어 있는데 최영진 차관이 현지에서 좀더 고위층에서 그러한 현장을 최대한 지휘하고 점검하고 돌아올 예정으로 되어 있고, 가능하면 태국에 들려서 태국정부의 외교부장관을 만나서 여러 가지 협조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 질 문 】

300만달러는 어떻게 조달하는지?

【 장 관 】

  그 돈은 오늘 기획예산처하고 협의해서 외교부 정규예산에 추가 반영하는 것으로 예결위와 협의하도록 했습니다.


【 질 문 】

140만달러는?

【 장 관 】

160만불은 기존 외교부 2004년도 예산에서 지출이 됐고 추가 140만불 플러스 300만불해서 총 440만불을 KOICA 예산에 추가로 배정하는 것으로 합의를 하고 아마 예결위 계수조정위원회에서 협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질 문 】

재난지역에서의 영사업무가 미흡하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차관님 가시는 것 말고 대책이 있는지?

【 장 관 】

재난 대처에 대해서 국내, 국외로 구분되어서 중앙대책위원회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대해서 외교통상부장관을 사고수습본부장으로 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고 필요한 여러 가지 매뉴얼, 따라서 긴급한 대응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해일지진피해상황이 전지구적인 재앙이고 예측하지 못했던 또 피해상황도 계속 각 국가에 따라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로서도 여기 대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점을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이해를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우리로서는 사고 소식을 접한 26일 오후 4시부터 바로 비상대책을 수립해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운영체제로 들어 왔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피해규모가 매일 매일 계속 늘어남에 따라서 정부에서도 거기에 따른 대책을 보강시켜 나가는 점에서, 혹시 국민들이나 여러분들께서 정부의 대응이 미흡한 것이냐 이런 지적이 있을 수도 있고 그런 면에서 제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고의 규모가 너무나 엄청난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 피해를 당한 국가들은 물론이고 지원을 하고 있는 국가들 자체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26일 사고 이후 3일 경과했습니다만 지금 정부로서는 최대한도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미 10여명 이상의 현지 또 본부의 직원을 파견했고 현지 한인회장을 포함한 교민사회, 여행사 대표들과 긴밀히 협조해 가면서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당하신 가족들의 심정에서는 이런 것이 부족하고 정부의 지원이 미흡하다도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이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정부에서는 최대한도의 지원대책을 강구중입니다.


【 질 문 】

미확인 654명 중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람은 얼마로 보시는지?

【 장 관 】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현지 보고에 의하면 당시 700명 가량의 한국 여행객이 태국 푸껫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그 중 90%가 여행사를 통한 관광객이었습니다. 내일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책위를 연 다음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 질 문 】

로이터 통신의 36명 사망설은 틀린 것으로 공식 확인되었는지?

【 장 관 】

현지병원에서 치료받은 부상자를 포함한 가능성이 높은 데다가 로이터도 이후 보도에서는 한국인 관련 사항은 누락하는 등 정정보도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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