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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외교부 브리핑

장관 정례브리핑(3.24) 결과

부서명
작성일
2004-03-24
조회수
1459

 

반기문 장관 내외신 정례브리핑

(2004. 3.24(수) 10:00-10:35)



1. 모두 말씀


< 장관 중국 방문 >


ㅇ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번주의 주례 내·외신 언론 설명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ㅇ 저는 이번 일요일 3.28(일)-30(화)간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중관계는 1992년 수교한 이래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특히 92년에 64억불에 불과하던 양국간 교역이 작년말에 570억불로 증가가 됐습니다. 또한 중국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주최국으로서 과거에 없이 아주 적극적인 건설적인 외교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은 여러분이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ㅇ 또한 중국에서의 한류 열풍이라든지 한국에서의 중국어 학습 붐 이런 것은 제가 다시 말씀드릴 필요도 없이 한.중간에 여러 가지 긴밀한 교류협력관계가 증진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ㅇ 그래서 중국이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불가결한 긴밀한 협력파트너로 되어 있고, 작년 7월 노무현 대통령 방중시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키기로 양국 정상간에 합의한 바가 있었습니다. 중국의 부상이 이처럼 일종의 국제적인 화두가 되어 있는 시대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국익에도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ㅇ 이번 방문기간중에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중국 지도자 예방, 당·정계 지도급 인사의 면담 등 일정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향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방안 그리고 상호 관심사항에 관해서 폭넓은 협의를 가질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ㅇ 특히, 리 외교부장은 한?중 관계 발전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이번 방문을 통해서 더욱 긴밀한 업무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개인적인 친분도 깊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ㅇ 간단하게 일정을 말씀을 드리면 3.29(월) 한·중 외교장관회담 및 오찬을 갖고, 오후에 중국 국가지도자 예방, 북경 특파원과의 간담회, 탕자쉬엔 국무위원 면담 및 만찬, 3.30(화)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과의 조찬, 왕잔휘 당 대외연락부장 면담 및 오찬 이러한 일정을 갖고 3.30 오후에 귀국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ㅇ 이번 저의 중국 방문시 아까도 말씀드린 “한.중 전면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구체화하고 한.중 정상이 합의한 바 있는 10대 협력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 북한 핵문제 >


ㅇ 다음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차 6자회담 개최 이후에 제가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계기에 2차 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를 갖고 워킹그룹이라든지 3차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한 협의를 가진 바 있습니다.


ㅇ 이번 중국 방문은 이러한 저의 미·일 방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간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하게 될 계기를 갖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주에 이수혁 차관보가 중국을 방문해서 워킹그룹 구성, 3차 6자회담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저의 방중은 리짜오싱 중국 외교부장의 3.23-25간 북한 방문 직후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6자회담 과정의 촉진 방향 등 북핵 문제 해결의 구체 방안에 대해서 깊은 협의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부로서는 앞으로도 워킹그룹 회의와 3차 6자회담에 6개국이 합의한 시기내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진력해 나갈 예정이고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실질 문제에 관한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국들과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입니다.


< 중동특사 방문 >


ㅇ 중동특사 방문과 관련해서 지난 2.18일부터 3.18일에 걸쳐서 저를 포함해서 국방부장관, 정보통신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등 5명의 중동특사가 중동지역 15개 국가들을 순방했습니다.


ㅇ 이번 순방을 통해서 우리의 이라크 파병의 목적과 임무 등에 대해 방문국들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지와 이해를 얻어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순방국들과의 우호관계 증진과 이들 국가들에 대한 경제적 진출의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ㅇ 앞으로 이번 중동특사 방문의 후속조치를 착실히 이행함으로써, 우리의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 계기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  외교부 혁신관련 >


ㅇ 다음은 외교부의 혁신추진현황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범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혁신업무 추진을 위해서, 올 3월에 전 중앙행정부처 기획관리실에 ‘혁신담당관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외교통상부에서는 남관표 심의관을 금주 중 혁신담당관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ㅇ 외교통상부는 이미 지난 1월부터 민간 컨설팅을 활용해서 ‘새외교통상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수 주내에 인사, 조직, 업무분야를 총 망라한 포괄적인 혁신 계획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ㅇ 저의 취임 이래 본부의 전 직원, 전 재외공관장이 참가한 혁신워크숍을 두차례 개최를 했고 또한 장·차관과 직원과의 직접대화를 통해서 외교부의 혁신에 관한 비전을 서로 교환하고, 실천 방안을 강구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에도 휴일입니다다는 인사업무관련해서 워크숍을 하루종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ㅇ 외교통상부 혁신의 요체는 해야할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새로운 외교환경과 외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마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을 해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ㅇ 또한, 국민과 함께 하는 외교를 수행하기 위해서 국민이 외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보를 언론에 제공하기 위해서 press guidance를 도입하고 및 내·외신 정례 브리핑의 내실화를 기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맺음 말씀 >


ㅇ 끝으로 최근의 여러 가지 어려운 정국에도 불구하고, 외교부로서는 외교통상분야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염려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지도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있으시면 답변하겠습니다.


2. 질의·응답


【 질 문 】

지난번에 장관님께서 이 자리에서 말씀하셨는데 탄핵정국 이후에 우리정상의 외국방문외교는 어렵겠지만 다른 나라 정상의 국내방문외교는 상대국과 협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현실적으로 추진이 전혀 안 되고 중단된 상태 아닙니까?


【 장 관 】

지금 하나의 연기된 것은 화란총리가 4월초에 오시는 것을 협의를 진행중에 있었는데 너무 시간적인 일정이 촉박하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여러 가지 폭주하는 일정 이런 등으로 해서 일단은 연기하는 방향으로 네덜란드 정부와 협의를 했습니다.

나머지 방글라데시라든지 말레이시아 수상의 방한 문제는 아직 계속 시간을 봐가면서 추진중에 있기 때문에 방한하는 정상들의 관계는 크게 지장은 받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고, 다만 노무현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하셔야 되는 정상외교 그 관계는 러시아가 상반기중에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마는 제가 지난 번에 말씀드린대로 일단 협의를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질 문 】

네덜란드 같은 경우에는 히딩크감독이 인연이 돼서 한국과의 관계가 상당히 깊어졌,고 네덜란드의 정상이 동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중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의 방문하지 않고 그냥 간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외교적으로 상당한 손실이 아니겠습니까?


【 장 관 】

그래서 그러한 문제가 있고 화란측에서도 이러한 점을 충분히 이해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4월중에 제가 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ASEM 외무장관회의 그 기회를 통해서 화란외상와 1차적으로 외교부장관 회담을 가지려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 질 문 】

이라크 파병문제 관련해서 질문드리겠는데요. 지금 이라크 주둔지역 이것이 ...있다고 하는데 진행상황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구요. 국방부 사항이니까 여기서 언급하는 적절치 않다는 말씀은 말아주시면서 답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원칙적으로 새로운 것이 특정지역 전담하고 평화재건부대 성격이잖아요. 그래서 키루쿠크에 갔을 때 그 성격이 맞지 않아서 다시 다른 지역으로 주둔지를 변경하는 문제가 생겼는데 예를 들어서 다른 지역이 정해졌다 하더라도 상황이 다시 또 위험해지고 어떤 상황변화가 생긴다면 이런 원칙을 계속 고수하는 선에서 우리는 계속 그 지역을 피해서 돌아다녀야 되는 것까지 상황을 가정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장 관 】

이라크의 파병준비와 관련해서 최근에 약간의 오해라든지 이런 것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우리정부가 추가 파병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이라크가 위험지역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기 때문에 그것이 단순히 그 지역이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가 파병지역을 변경했다든가 이런 것은 아니고 당초 우리가 키르쿠크지역에서 재건임무를 중심으로 한 파병활동을 전담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간 아타민지역 키르쿠크지역의 군사적인 상황이 상당히 악화가 되어가는 상황이었고 미군으로서도 일부 지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켜서 매일 군사작전을 전개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한.미 군사당국간에 협의를 해 가는 과정에서 이렇게 될 것 같으면 당초 우리가 목적했던 바 대로 재건임무에 충실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 이렇게 되면 주둔지역을 변경하는 것이 어떠냐 이런데 대해서 한.미 군사당국간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정부로서는 기본적으로 추가 파병의 원칙이라든지 규모라든지 이런데 대해서는 변경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최근에 보도된 이러한 내용은 단순히 군사·기술적인 또 전술적인 또 군수지원문제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점이다 이러한 점을 말씀을 드리고, 지금 현재 한.미 군사당국간에 파병주둔변경지역문제 등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중에 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우리의 파병원칙이라든지 이런데 대해서는 일체 변경이 없다 이런 점을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질 문 】

특정지역을 독자적으로 관할한다는 원칙은 변함이 없으신지요?


【 장 관 】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한가지 더 말씀을 드리는 것은 파병지역 변경을 놓고 한.미간에 이견이 있었다는 이러한 식의 언론보도가 일부 있었습니다마는 한.미간에 이견이 일체 없었다 이런 점도 제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질 문 】

그것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한.미간에 협의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지난번에 키르쿠크를 선정할때도 협의과정은 공개되지 않고 결론만 나왔거든요. 이번에도 며칠전에 말씀하신 2주뒤에 결정된다는 것은 우리가 같이  결정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통보를 해 오는 것인지?


【 장 관 】

그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주둔했으면 좋겠다 이러한 우리의 의견도 제시를 했고 미국측도 미국측의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역이라든지 이런 것은 지금 현 단계에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점을 이해해 주시고, 제가 지난번에 말씀드렸고 국방부에서도 발표가 있었습니다마는 그러한 파병지역 변경을 검토하는데 2주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기다려 봐서 최종적인 파병지역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질 문 】

북핵문제 관련해서 여쭙겠습니다. 최근에 북한이 국내의 정치정세하고 한.미 연례군사훈련을 빌미로 해서 남북경제회담 실무회담을 두차례, 두개의 별도의 회담을 연기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난번 장관님께서는 국내정세라든지 현상황이 북핵문제 해결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피력하신 바가 있으신데요. 그 견해는 아직도 유효하신지? 지금 현재 다소 긴장되어 보이는 남북관계에 기초해 볼 때 아직도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이 유효한지 궁금하구요.

또 하나는 관련된 질문입니다마는 최근 워킹그룹구성과 관련해서 관련국들간에 활발하게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이것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진전상황이 있으면 말씀해 주실 수 있는지. 특히 궁금한 것은 북한쪽에서 혹시 적극적이든 미온적이든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인 반응이 있었는지 이런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장 관 】

북한이 최근에 탄핵정국이라든지 한.미 군사훈련 이런 것을 이유로 해서 예정된 남북회담의 장소나 일자 변경을 요구를 해 왔는데 이러한 북측의 태도에 대해서 저는 기본적으로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북한 핵문제해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제가 비교적 생각하는 이유는 북한으로서도 남북회담의 장소나 일자 변경을 요청하면서도 자기들 나름대로 일종의 대안 비슷한 것을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3.24 개최되기로 했었던 임진강수해방지대책회의라든지 이런 것은 한.미 군사연습이 끝나는 4월초에 개최하자는 등의 이러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북한도 남북대화를 완전히 봉쇄한다든지 그러한 태도는 아닌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러한 우리의 탄핵정국이라든지 연례적으로 해 오고 있던 한.미 군사연습 같은 것을 이유로 해서 6자회담 자체를 거부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북한 자신도 지난 2.29 외교부 성명을 통해서 2차 6자회담에서 합의된 의장성명의 내용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재확인 한 바 있고 외교경로라든지 협의하는 과정에서 워킹그룹의 참여를 하겠다는 이러한 뜻을 시사한 적도 있기 때문에 저는 6자회담에 북한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중국의 리자오싱 외상도 북한을 방문중에 있어서 북한-중국간에 협의가 진행중에 있는 점도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킹그룹 개최에 대해서는 제가 미국과 일본 방문했었을 때에 이수혁차관보가 미국과 일본의 수석대표와 워킹그룹의 여러 가지 임무라든지 이런데 대해서 협의를 한 바 있고, 중국과도 협의를 해서 대체적으로 워킹그룹의 구성 또 임무 이런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 구체적으로 워킹그룹을 개최할 수 있느냐 이것은 좀더 관련국간의 협의가 진행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 문 】

최근 일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9월부터 동해에 고성능 레이다시스템을 갖춘 이지스함을 상시 배치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정부쪽에 통보하거나 협의한 바가 있는지 여기에 대해서 알려 주시구요. 아울러서 이 문제 역시 6자회담이라는 틀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의 상황악화조치로 받아들여서 미국과의 6자회담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없는지? 특히 우리정부로서는 북·미간의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가 어떤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관련 질문입니다.

관련 보도를 보면 미국 해군장관이 이것은 분명히 MD와 관련된 것이라고 언급을 했거든요. 근데 그것에 대해서 우리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MD에 대해서 우리입장은 어떤 것인지 그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셨으면 하고, 앞의 질문과 관련된 것인 데 이번에 중국 가실 경우에 워킹그룹의 우리가 생각하는 일정을 혹시 제안하실 계획이 있는지, 아니면 북한이 이번에 리자오싱을 통해서 일정을 얘기할 것으로 보이는 데 리자오싱 외상이 특히 김정일위원장을 만날 예정이 있는지 그런 것도 알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 장 관 】

첫째, 미 이지스함 동해 배치와 관련해서 저도 보도를 봤고 국방부와도 확인을 해 봤는데 아직 국방부로서도 정확하게 이 내용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통보를 받은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내용을 좀더 확인을 해서 특히 국방부에서 국방부 출입기자들한테 답변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지스함 배치가 MD와 관련되어 있는지 등 이런 문제도 추후 국방부에서 답변을 해 드리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할 때에 제 생각에는 분명히 워킹그룹의 구성이라든지 가능한 시기 문제에 관해서도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중국에 가서 리자오싱 외상을 만나게 되면 좀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워킹그룹의 개최문제에 대해서 관련국들이 가급적이면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다면 6월에 개최되는 3차회담 이전에 적어도 한 두차례는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현재 확정적인 말씀은 드리기는 어렵고, 우리 정부는 나름대로 언제쯤 개최됐으면 좋겠다는 타임프레임은 갖고 있습니다마는 이것도 제가 다시 기회에 말씀드릴 계기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리자오싱 외상이 예방하는지 그 내용은 제가 지금 현재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 질 문 】

지금 6자회담 관련해서 한가지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중의 하나가 북한이 핵무기 능력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되느냐인 것 같습니다.

전임 윤영관 장관님까지만 하더라도 몇 년 동안 한국정부의 일관된 북한 핵무기 능력개발에 대한 평가는 핵무기 한 두 개정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게 몇 년동안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평가가 비슷한 평가이신지 아니면 1차회담 이후에 변화가 있는지 말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장 관 】

전임 윤영관 장관이 평가하신 내용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질 문 】

KEDO가 26일 집행이사회를 연다고 발표한 것 같습니다.

경수로 공사를 중단한 이후에 북한하고 장비반출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 북한과 문제가 해결된 것이 있는지 답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장 관 】

그 이후에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가졌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에 관해서 많은 협의가 있었는데 대부분 특별한 문제없이 원만하게 다 해결이 잘됐습니다.

이번 3.26 뉴욕에서 개최되는 KEDO 집행이사회에서는 지난 1월 집행이사회에 이어서 경수로 사업의 일시 중단에 따르는 이후의 상황을 평가하고, 일시 중단 기간중에 보존조치문제 기타 기술적 재정적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질 문 】

장비반출문제가 지금 해결됐다는 말씀이십니까?


【 장 관 】

장비반출문제라든지 북한내에서의 여러 가지 법집행, 적용문제에 대해서 이런 문제에 대해서 대개 원만하게 협의가 진행중에 있는데 정확한 장비반출문제 그것에 대해서는 아마 좀더 협의를 진행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 질 문 】

중동에서는 팔레스타인의 야신 하마스 지도자가 피살돼서 정세가 위급하다고 합니다. 한국정부에서는 중동정세를 현재 어떻게 평가하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구요. 이러한 정세불안에 따른 우리 교민안전대책이 무엇인지, 추진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질문을 드리면 이라크 키르쿠크에 주둔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보도를 간헐적으로 보면 키르쿠크의 주민들이 실망하는 부분도 있다 이러한 부분이 있습니다. 실망하는 키르쿠크 주민들을 위한 위무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장 관 】

어제 신봉길 대변인 명의로 우리정부의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정부로서는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일체의 폭력행위를 반대하고 관련 당사자간 직접 대화를 통하는 협상만이 중동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이러한 기본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정부로서는 하마스 지도자의 피살로 인해서 이러한 사건이 중동지역의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는 이런 방향으로 가기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국제사회에서 이러한 피격 이런 사건에 대해서 상당히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정부로서는 이 문제가 좀더 중동사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잘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르쿠크지역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그간 우리가 키르쿠크 주지사라든지 시의회 의장, 시의회 의원 등 여러 사람을 초청했고 키르쿠크지역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계획들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우리가 다른 지역에 가게 되더라도 이라크내에 특정지역에만 재건을 지원하고 특정지역의 이라크 국민들과만 친화우호관계를 갖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그러한 재건지원이나 인적 교류라는 것은 전 이라크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키르쿠크 주민들과도 이러한 교류협력관계, 재건지원 이런 것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자 합니다. 이런 문제는 관련 부처하고 저희가 긴밀히 협의를 해 가는 과정에서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점을 지적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 질 문 】

먼저번에 신임 외교안보연구원장님께서 잠깐 기자실에 들려서 연구원의 연구기능과 교육기능중에서 연구기능은 좀 달리 생각하는 이런 것으로 예를 들어서 분리라든가 이런 식으로도 말씀하셨거든요. 외교안보연구원의 개편 방향에 대해서 어느 정도 구체화됐는지 궁금합니다.


【 장 관 】

지금 외교부의 조직을 혁신시키는 이러한 과제중의 하나가 외교안보연구원의 기능을 좀더 확대해서 효율성 있게 개편해 나가자는 내용이고 아마 그러한 차원에서 한태규 외교안보연구원장이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협의의 주된 내용은 외교안보연구원이 연구와 교육의 두가지 기능이 있는데 연구기능보다는 교육기능을 좀더 강화하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 이러한 점이 지적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데 주안점을 가지고 지금 현재 국가혁신위라든지 협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마는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이런 것도 결정이 되는 대로 방향이 잡혀가는 대로 여러분께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 다녀와서 여러분들과 대화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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