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개발협력과 (720-4537) 1. 우리정부는 2000.2.12(토)-2.19(토)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10차 UNCTAD (무역개발위원회) 총회에 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수석대표, 장만순 주제네바 대사를 교체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2. 금번총회에는 대다수의 UNCTAD 회원국(190개)과 주요국제기구, NGO 등이 다수참가하는 바, 10여개국 국가 정상, UN 사무총장, IMF 총재, 세계은행총재, ILO 사무총장등 주요국제기구 대표, 각국 각료급 고위인사 등을 포함, 약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3. 금번 총회는 남아공 Midrand에서 개최된 제9차 총회(1996. 4.26-5.11)이래 4년만에 개최되는 회의로서 새천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범세계적 국제회의이다. 금번 총회의 주제는 "상호의존성이 심화하는 세계에서의 개발전략" (Developmental strategies in an increasingly interdependent world)으로서, 세계화가 개도국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개도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제공, 외채탕감, 외국인 투자유치지원 및 개도국 상품에 대한 시장접근 개선 등을 통해 개도국 경제개발을 지원하면서, 개도국 경제를 세계경제로 통합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4.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2.15(화) 수석 대표 기조 연설을 통하여 21세기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있어서의 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시애틀 WTO 각료회의 이후 동결된 뉴라운드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의 국정이념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충실한 이행이 개도국 경제 개발을 위해 필요함을 강조하고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여타 국가와 공유하는 한편, 개도국에 대한 우리의 지원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5.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은 총회 참석 기간중 Moore WTO 사무총장과 차기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태국의 Supachai 부총리 겸 상무장관을 잇달아 만나 뉴라운드 관련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며, 인도, 핀란드, 포르투칼의 통상담당 장관과도 양자회담을 개최, 양국간 경제·통상 관계 증진방안 및 뉴라운드 협상에 있어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6. 또한, 금번총회기간중인 2.17(목) 개최되는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 심포지엄" (Symposium on Economic and Financial Recovery in Asia)에 우리나라는 주제발표국으로 참가하여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극복경험 및 우리나라의 경제현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끝. 외 교 통 상 부 대 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