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문화협력과 (725-7605) 1. 오늘 오전에 개최된 2000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제4차 전체회의 문화·홍보 분야에서는 김순규 문화관광부차관이 올해 우리정부의 문화·관광정책전반에 대해 설명을 하였고, 이어서 "문화의 세기에 부응하는 국가 문화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토의가 있었다. 2. 주아일랜드대사 및 주튀니지대사의 발제후 이어진 활발한 토의를 통해 재외공관장들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각국의 문화가 산업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국가이미지가 총체적 대외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세계속에 우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고 문화한국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선양키 위한 다각적인 문화외교를 적극 수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 특히 문화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통상외교와 문화외교의 병행·연계추진 및 우리 국민들의 해외문화활동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긴요하다는데 공감함 3. 또한 재외공관장들은 문화경쟁력 제고를 위한 \'문화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전개한 바,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 문화외교을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성있게 전개할 필요가 있으며, 우리 실정과 현지정서 및 여건에 맞는 문화외교 기법과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긴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를 대외적으로 상징할 \'문화 이미지\' 개발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함. 이를 위해 지역 및 국가특성에 맞는 교류규모 및 사업을 탄력적 으로 운영해 나가고 우리 상품의 이미지제고 및 관광진흥을 위한 내실있는 문화행사를 추진키로 함. 둘째, 또한 문화외교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민간단체, 기업, 개인 등 다양한 레벨에서의 대외관계활동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국제 문화활동을 적극지원하는 등 민간문화외교의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함. 특히 해외문화행사 효과상 시너지제고를 위해 정부, 예술단체 및 기업간 전략적이고 유기적인 3자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함. 셋째, 우리문화의 해외소개 확대방안으로서 재외공관의 우리문화소개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2000년 광주비엔날레, 고양세계 꽃 박람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1년 한국방문의 해, 2001년 도자기 엑스포, 2002년 월드컵 및 부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행사계기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대영박물관, 프랑스 기메박물관 등 해외 유수박물관의 한국관 운영 및 우리 문화재 전시지원을 계속 지원키로 함. 4. 회의말미 반기문차관은 강평을 통해 21C 「문화의 세기」를 맞아 문화가 국익 창출의 주요요소임을 염두에 두고 재외공관에서 총체적인 국가이미지 제고 노력을 배가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우리나라 국가이미지제고를 위해서는 현지 정서와 여건상 가장 효과가 큰 사업을 중장기적 비젼하에 체계적 그리고 효과대 비용을 감안하면서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해외에서 한국문화 소개사업 활성화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화 행사의 홍보 또한 문화외교 목표실현을 위해 중요한 부분임을 인식, 금년도 개최될 광주비엔날레, 경주세계문화 Expo, 내년도 도자기 Expo 등에 참가 유치 활동도 당부하였다. 끝. 외 교 통 상 부 대 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