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8.27.(수) 셀윈 하트(Selwin Hart) 유엔 사무총장 기후행동특보 겸 사무차장보*와 면담을 갖고, △글로벌 기후대응 동향 및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 전망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신정부 기후‧에너지 정책 △청정에너지 전환 등 상호 관심 사에 대해 논의하였다.
* 동인은 제16차 청정에너지 및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CEM16/MI10)(8.25-26, 부산) 참석차 방한
양측은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지정학적 복합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파리협정과 유엔 체제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협력과 다자주의를 굳건히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특히, 양측은 금년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파리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기후행동 가속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한 양측은 올해 각국이 2035 NDC를 제출하는 해인 만큼, COP30 계기 국제사회가 의욕적인 감축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각국의 시의적절하고 파리협정 목표에 부합하는 NDC 제출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 대사는 우리 정부의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을 소개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였다. 이에 하트 특보는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기후행동 특별담화에서 청정에너지 전환의 기회 요인을 강조한 점을 상기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붙 임 : 면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