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및 보도일자 : 주고쿠신문(9.17)
□ 주요내용
ㅇ (기자 머리말) 주히로시마한국총영사관의 새 총영사로 취임한 강호증 총영사가 주고쿠신문의 인터뷰에 응하였음.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하고 피폭 한국인을 지원하는 한국 정부의 자세를 강조함.
ㅇ (윤 대통령이 작년 5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시를 방문하였고, 같은 해 9월 재일동포 피폭자를 옛 청와대로 초청하였음. 윤석열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 앞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나란히 추모한 것은 한일관계의 역사를 바꿔놓은 것이라 생각함. 올해도 8.5일에 재외동포청장이 위령비를 찾아 추모행사에 참석한바, 이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것이었음. 한국 정부는 앞으로도 피폭 한국인과 일본에 거주하는 동포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아갈 것임.
ㅇ (기시다 정권의 한일 외교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끊어졌던 셔틀외교를 부활시켰음. '미래지향'을 내건 한일공동선언을 1998년에 내 놓은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시대처럼 좋은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임. 동북아를 둘러싼 문제는 안보, 기후변화 등 다양함. '미래를 위해서'라는 두 정상의 뜻이 맞아 한일관계를 개선시킨 것임. 일본의 차기 총리도 지금의 한일관계를 계승해 주었으면 함.
ㅇ (한일 국교정상화 60년이 되는 2025년, 어떤 일을 할 생각인지?) 민간교류, 특히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고 싶음. '한솥밥을 먹는다'는 표현처럼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직접 접촉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음.
ㅇ (작년 7월 히로시마공항에 취항한 제주항공 히로시마-서울편은 1월부터 하루 2회 왕복으로 증편되었음. 앞으로의 한국 직항편에 거는 기대는?) 히로시마공항은 주고쿠 지방의 중심에 있는 교통 거점임. 서울편의 금년 상반기 이용은 호조를 보여 탑승자 수가 작년을 크게 상회할 것은 확실해 보임. 히로시마시의 자매도시인 대구광역시, 한국 제2의 도시인 부산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기는 것은 비즈니스와 관광 측면에서 바람직함. 민간이 움직여야 할 사안이지만, 새 노선 유치에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노력하고 싶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