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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윤종탁 영사님, 조민규 영사님, 강인철 실무관님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4-06-07 17:45:40
조회수
156
작성자
김**
주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윤종탁 영사님, 조민규 영사님, 강인철 실무관님께 받은 도움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저와 저희 가족은 금년 1월부터 말레이시아에 출국해 생활하고 있는 딸의 상태가 심화되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저의 딸은 가족의 만류에도 작년 12월경 말레이시아로 취업이 됐다며 돌연 출국했습니다.

딸과 전화를 통해 대화를 하면서 질환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것을 알게되었고 갖은 방법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으라고 설득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3월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전전긍긍하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국 경찰을 통해 실종신고를 했고 신고는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에 전달되었습니다.

지난 4월, 신고를 접수한지 약 일주일만에 딸이 경범죄를 저질러 현지 교정국에 수감되어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분명 정신질환에 의해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범죄를 저지를 외국인을 어떻게 대우할지 저는 몹시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윤종탁 영사님은 어찌 해야할 바를 모르고 있는 저와 저희 가족에게 대응할 방법을 침착하게 알려주셨고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영사님과 조력을 받았습니다.

영사님은 먼저 딸이 수감중인 교도소에 방문해, 인권 침해는 없었는지 상태는 어떤지 직접 찾아가 살펴봐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에게 무사히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지 잘 살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이 때, 수중에 한 푼도 가지고 있지 않은 딸에게 사비를 털어 소정의 금액으로 먹을것과 필요한것을 구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공판이 있기전, 변호사와 재판 자료를 준비하던 중 공증 받아야하는 의료기록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직접 대사관을 방문할 수 없기에 영사님은 사비를 들여 공증까지 해주셨습니다.

24년 6월 3일, 저는 딸의 공판에 참석하고 만나기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습니다. 외국어 한 마디 할 줄 모르는 저에게는 꽤나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현지 변호사님과 한인회 부회장님의 배려 깊은 도움으로 무사히 도착해 재판에 필요한 용무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6월 4일, 윤종탁 영사님, 강인철 실무관님은 개인차량까지 운전하며 저를 숙소에서 공판장으로 대려와주셨고, 재판중에 딸이 소란을 부리자 옆에서 저를 쓰다듬으며 함께 걱정하고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당일 딸은 법정에서 석방되었지만 얽혀버린 비자 문제 때문에 몇 주 이상 말레이시아에 체류해야 할 상황이 된 것을 듣고 눈 앞이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조민규 영사님, 윤종탁 영사님 그리고 강인철 실무관님은 최선을 다 해, 저와 딸이 출국할 수 있는 방법을 정성껏 알아봐주셨고, 자세한 내막은 제가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말 힘든 과정을 다방면으로 조력을 구하며 저와 딸이 빠르게 출국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봐주셨습니다. 이민국에 체류기간 초과로 인한 벌금을 납부해야할 때도 저와 저의 딸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개인차량까지 운행해가며 도와주신것이 얼마나 고맙고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 관문인 이민국에서도 제가 가진 모든 카드로 벌급 납부가 되지 않아 막막해 하던차에 윤종탁 영사님이 개인카드로 결제해주셔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당일 제가 현금으로 벌금이었던 500링깃을 갚아드렸습니다.)

세분의 정성어린 도움덕에, 저는 무사히 딸과 함께 한국의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건을 배정 받고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과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으셨던 윤종탁 영사님,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저의 곁에서 묵묵히 일해주시던 강인철 실무관님 그리고 얽혀버린 복잡한 문제를 풀고 뒤에서 조력해주신 조민규 영사님. 이름을 알지 못하지만 애써주신 모든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여러분!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삶에서 손 꼽을, 따듯한 도움과 정성으로 제 가족을 절망적인 위기에서 구해주셨습니다. 이 은혜는 제가 꼭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윤종탁 영사님, 조민규 영사님, 강인철 실무관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아낌없는 포상과 칭찬으로 자랑스러운 관계자들을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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