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캐나다 시간으로 4월26일 여권을 잃어버려 재발급 받으러 갔던 박광열이라고 합니다. ㅎㅎ기억하실런지요?
선생님 덕분에 그날 무사히 비행기를 놓치지 않고 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낯선 타지에서 여권을 잃어버리고 너무 막막해서 대사관까지 가는길을 내내 울면서 갔었습니다.
비행기는 당연히 놓칠거라 생각하고 자포자기한 상태로 울면서 들어간 대사관에서 선생님을 만나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몰라요.
선생님의 신속한 일처리와 따뜻한 배려 덕분에 제가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였으면 그날뿐만 아니라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울면서 보내느라 캐나다에서의 기억이 엉망으로 남았을텐데, 선생님 덕분에 캐나다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배려가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국에 돌아와 선생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환자들에게 전달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학원에 병원일에 현생에 치여 감사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ㅜㅜ
이번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대사관이 왜 해외 곳곳에 존재하는지, 대사관선생님들이 낯선 타지에 나와있는 저희에겐 얼마나 든든한 존재인지 처음으로 경험한 시간이였습니다.
저에게 행복한 캐나다에 대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한성헌선생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박광열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