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1. 국가상징
  2. 어린이·청소년
  3. RSS
  4. ENGLISH

외교부

자유게시판

영사업무 담당자들의 자세

작성일
2001-10-10 00:00:00
조회수
883
작성자
박**
다음은 오늘 아침 밴쿠버에 가있는 와이프에게서 온
메일내용입니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재외공관에서 영사업무를 담당하
는 분들의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아쉽습니다.참고하시
기 바랍니다.


아침 9시 땡하자마자 밴쿠버 한국 영사관에 전화를 걸
었다.

아들이 조기유학을 와서 동반비자를 받았는데
잠깐 한국에 들어갔다 오려한다.

이런 경우 돌아올때 왕복비행기표가 필요한가를 물었
더니...........

영사관 직원왈 : 어? 요즘은 비자를 싱글로 내주어서
한번 나갔다오면 못쓴다고 그러던데....

민정왈 : 정말요? 확실한가요?

영사관 직원왈 : 한국에서 오신 분이 그렇게 말했던거
같은데~~에..........나도 잘 모르겠으니 캐나다 이민
국에 물어보세요.

민정왈 : 영어를 잘 못해서 완전히 의사소통
이 안되서그러는데 누구에게 좀 물어봐주시면 안되겠
어요?

영사관 직원왈 : 비자업무는 우리가 하는일이 아니
어요!

지난번 운전면허건으로 문의전화를 했을때도 똑같은
말을 했었다.

운전면허국에 캐나다 운전면허 받으러갔더니
한국영사관에서 한국면허증을 번역해 공증받아오면
캐나다 면허증으로 바꾸어준다고하길래
한국영사관에 가서 공증받아다가 캐나다 면허를 신청
했지.....

우편으로 캐나다 면허증 보내줄때 내 한국면허증도 같
이 보내주는줄 알았는데....
한국면허증은 안돌아왔더라구....
운전면허국 직원이 까먹고 안보낸줄 알고
운전면허국을 다시 찾아갔었는데.....

그 운전면허국에서 일하는 직원은 내가 여지껏 만난
캐나다인중 제일 불친절한 사람이었다.
뭐라고 빠르게 설명을 하는데 나는 물론 아빠도 무슨
소린지 이해가 안되어
했더니
갑자기 짜증스럽게 더 빠른 말로 막 지껄이더니
우리 뒤에 줄서있는 다음 사람을 오라고 손짓하더라
구.

외국인인줄 알면 천천히 쉽게 설명해줘야하는거 아냐!
사람 일부러 골탕먹이려는 것같이 보여서 무지 불쾌했
었다.

그 전에 운전면허 신청하러 갔을때도 그 사람이 있었
는데
<한국영사관에 가서 한국면허증을 공증받아오라>
처음부터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게 아니라
내 한국면허증을 휙 집어던지며
<내가 한국말을 어떻게 읽느냐?>이렇게 나오더라구.
아빠가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냐 물어보니까 그제서 답
을 해줬었다.

캐나다 사람에게 푸대접 받고
한국 영사관에 문의해보려고 전화했었는데
영사관 직원은 오늘 내게 한말과 똑같은 말을 했었다.

<운전면허 업무는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어서 잘 모르
겠어요!>

영사관에서 운전면허 번역해 공증해주고 돈받았으면서
운전면허 업무가 자기네가 하는 일이 아니라
니.........
기가 막혔다.

한국영사관에서 한국 사람들 캐나다 드나들때 필요한
비자 문제도 잘 모르고
많은 유학생들이 운전면허를 캐나다 면허로 바꾸어가
고할텐데도
운전면허증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그럼 도대체 영사관에서 취급하는 일은 무엇인
지.......

설사 그 업무를 취급하지않는다해도 영사관에 근무한
다면
그 정도는 상식으로 알고있어야하는거 아닌가!
만족도 조사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