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교관들은 왜 있나?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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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03 00:00:00
- 조회수
- 524
- 작성자
- 고**
우리 나라 재외 대사관과 영사관들의 불친절과 추태
와 무사안일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사례를 들어서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그중에서 지난번 뻬쩨르부르끄
에서 한국 여학생이 살해 당했을 때, 모스끄바에서
온 최고 영사라는 작자가 부린 추태는 잊을 수 없다.
그는 동포의 죽음에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자신의 똥
같은 권위를 세우고 어떻게든 사건을 축소 무마하려
고 하는 데 급급하였었다. 이번 중국 사태도 이런 연
장선상에 있을 뿐이다. 중국에서 우리 외교관들은 무
엇하고 있나? 그냥 문 열어놓고 시간 때우고, 술이나
먹고,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음식 찾고만 있나? 아
마도 중국말도 잘 못할 것이고, 좀더 나은 환경을 찾
아 미국이나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지로 전근될 날
만 기다리면서 말이다. 아마도 국가 의식이나 민족 의
식, 사명감, 이런 가치들은 전혀 없을 것
이다. 힘없는 민초들이나 무시하고 짓밟으면서, 중국
당국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못할 거고... 이럴 바에
는 뭐하러 외교관 뽑고, 우리의 피같은 세금으로 그들
을 먹여 살리는가? 아무리 써도 분이 풀리지 않을 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