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애들에게 맞아 죽는지 알았습니다.
- 작성일
-
2001-11-03 00:00:00
- 조회수
- 699
- 작성자
- 배**
전 외교 잘 하고, 일 제대로 잘 하는, 우리 위대한 대
한민국 정부 탓에 중국애들에게 거의 맞아 죽는지 알
았습니다.(안죽은게 다행이죠..)
호주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곁에 아시아계 친구
들이 많아서 대학에서 요즘 문제가 되는 중국과 한국
에 대한 외교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한적이 있죠.. 많은 학생들 앞에서..
거의 열변을 하면서 제가 길길히 뛰다니면서.. 기껏
이야기 했다가.. 어제 오늘에는 제가 거의 맞아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창피하고.. 어디 쥐 구멍이 없는지.. 참..
내가 너무 위대한 대한민국 정부를 믿어서 그런거겠
죠.. 앞으로는 절대 안믿으면.. 이런 불쌍사는 안생기
겠죠..
제일 드러운건.. 난.. 무능한 대한민국의 아들이라는
겁니다.. 이건 바꿀 수 없다는거..
제발.. 저를,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게끔, 제대
로 일 좀 하세요..
호주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추가.. 난.. 왜 실명을 꼭 쓰라는지 그 의도가.. 궁금
하네요..(의무사항인지 권고사항인지 잘 모르겠네
요.. 어째든.. 전 배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