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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소개

공관장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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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본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제26대 주일본대사 윤덕민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토대로 깊은 관계를 맺어 온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 등에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며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2022년 7월 주일대사로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한일 관계가 1965년 한일 기본조약 체결 이후 소위‘최악’이라고 불릴만큼 엄중한 상황이었으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양국 정상의 강한 의지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 1년여간 양국 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개선되고 정상화되었습니다.


2023년 3월 12년만에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된 이후 2023년 한해 동안에만 7차례 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장기간 중단되었던 한일간 고위급 교류의 재개를 비롯한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등 각 분야의 소통과 협력이 다시 활성화되었습니다.  


한일관계의 개선은 교역과 투자를 포함한 양국간 경제관계 주요 지표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분기에만 일본 기업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가 10억불이 넘게 이루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통화 스와프 재개에 이어 2024년에는 1억 달러 규모의 한일 양국 정부가 참여하는 최초의 벤처기금이 출범되었으며, 한일 경제인들은 반도체, 디지털전환(DX), 녹색전환(GX), 수소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일간 인적교류도 2023년 한해 동안 928만명을 돌파하였으며, 2024년에는 역대 최다 수준인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양국 간 교류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며, 상대국에 대한 한일 양국 국민들의 상호 인식도 긍정적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일 관계 개선 흐름이 원동력이 되어, 2023년 8월 역사적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개최를 비롯해 한미일 협력도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이렇듯 한일 관계 개선의 성과가 양국 모두에서 체감되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과제는 한일 관계를 다시는 후퇴하지 않는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바,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양국 관계로 업그레이드할 좋은 기회의 시기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협력하고 시너지를 낸다면 양국 국민 모두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한일 양국은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줄 새로운 양국 관계의 비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저와 대사관 전 직원은 한일 양국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한일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제26대 대사 윤 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