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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칸 킨요비(週刊金曜日) 오태규 총영사 관련 칼럼 게재(4.16)

작성자
주 오사카 총영사관
작성일
2021-04-16
수정일
2021-04-16
첨부

슈칸 킨요비(週刊金曜日) 오태규 총영사 관련 칼럼 게재(4.16)

 

주간지 슈칸 킨요비(週刊金曜日) 416일자 132563면에 오태규 총영사 관련 칼럼이 실렸습니다.

    

※칼럼 전문 가번역본

 

기자출신 오태규 오사카총영사의 책에서 배우다

 

한겨레 신문 기자출신인 오태규 주오사카총영사(60)가 작년 11월 출간한 総領事日記関西める韓日交流(이하,총영사 일기)를 완독했다. 한일우호와 민족교육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문장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오 총영사는 한겨레신문에서 도쿄 특파원과 논설위원실장 등을 역임하고 2017년 퇴사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위원장을 맡고, 20184월에 총영사로 취임했다.

 

낙하산 인사, 반일 공관장이란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총영사일기 내)

고민 끝에 일본인과 재일동포와의 교류를 오사카 통신이라는 제목으로 페이스 북에 올리기로 했다. 이 책은 이를 정리한 것이다.

 

'교토에는 윤동주 시비가 3곳에 세워져 있다'(181020) 에서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옥사한 시인 윤동주에 대해 적었다. 그가 다녔던 도시샤(同志社) 대학의 교정, 하숙집 터였던 교토예술대학 다카하라캠퍼스 앞, 소풍을 갔던 우지시 시즈가와(志津川)강 시비를 소개했다.

 

내를 건너 숲으로/ 고개를 건너서 마을로로 시작되고 닫는 윤동주의 시 새로운 이 새겨진 우지 시비의 건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다른 두 곳의 시비에는 서시가 새겨져 있는데, 이곳에는 새로운 길이 새겨져 있다.(중략) 한일 두 나라의 갈등과 대립의 내와 고개를 넘어 화해와 협력의 숲과 마을로 가자는 의미로 해석하고 싶다'고 인사한 것을 보고했다. 또한 이 세 곳을 둘러보는 교토여행을 추천하고 도시샤(同志社) 대학의 시비에는 1년에 1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방문하여 명소가 되었다는 내용도 전했다.

 

'일본 젊은이들의 놀라운 한국어실력' (191222)은 일본 젊은이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대회에 대한 감상이다. 'K-POP 가사와 한국드라마 대사를  듣고 영상을 보며 배우기 때문에 발음은 물론 상황 적응력이 이전에 책으로 배운 사람들에 비할 바가 아니다.' 라고 평가했다.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재택근무와 민족학교 온라인 수업(20529)'에서는 간사이에 있는 한국계 민족학교 백두학원,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 학교, 교토국제학원 3개교의 온라인 수업을 총영사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개교가 교육 내용에 대해서 사실상 처음으로 합동협의를 실시한 점도 의미 깊었다는 감상도 적혀있다.

 

218편의 칼럼으로 된 ''로 뛰며 쓴 귀중한 기록이다. 오 총영사는 3년 임기를 마치고 근시일 내 귀국한다. 한국판 출간도 기대해본다.

 

318일 리쓰메이칸(立命館) 대학 연구센터와 총영사관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아사히신문 하사바 키요시(波佐場清,74) 전 서울지국장에게 이 책을 받았다. 심포지엄에는 오 총영사도 참가하여 그 다음날 면담하기로 약속을 했다.

 

319일 오사카 총영사관에서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한국어로만 게시물을 올렸으나 도쿄에 거주하는 일본인 지인이 전용 블로그를 만들어 주고 일본어 번역문으로 읽을 수 있도록 해줬다고 한다.

 

'형님 같은 분'이라며 소개를 받기로 하였다. 출판사는 하사바 키요시 전 지국장과 편집자 가와세 슌지(川瀬俊治) 씨가 소개해주었다고 한다. 오 총영사를 응원하는 일본인들의 우정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42일 오 총영사의 '형님' 오구리 아키라(小栗章,71) 씨와 그의 친구 오츠보 요이치(大坪洋一,72) 씨가 사무실을 방문했다. 오구리 씨는 '한국 외교관이 일본에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근처 야키토리 가게에서 오구리 씨의 한국어 독학 당시 이야기도 들었다. 평양방송도 들었다는 등 여러 이야기로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해졌다. 오 총영사의 책 덕분에 새로운 네트워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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