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일본의 전통문화와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간사이지방의 오사카부, 교토부, 시가현, 나라현, 와카야마현 등 2부 3현을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옛 수도였던 나라, 교토가 자리한 곳으로서, 고대부터 우리나라와 인적・문화적 교류가 활발하였습니다. 조선시대 한일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가 에도(江戶, 도쿄)로 가기 전에 중간 기착지인 오사카에서 여장을 잠시 푼 뒤 교토와 오우미(近江, 시가현)를 거쳐 갔던 한일교류의 공간이었습니다.
구한말을 비롯해 근대에 들어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간사이지역에 들어와 살게 되었습니다. 재일동포들에게 간사이지방은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일본 전체 동포의 약 30%가 이곳에서 살고 있으며, 가장 많은 우리 국민들이 간사이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이 지역에는 많은 동포가 정착해 비즈니스를 비롯해 학계, 문화계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일 공동의 민간행사인 사천왕사 왔소(ワッソ) 축제가 열리고, 재일동포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쿠노(生野) 코리아타운이 한류의 거점으로 부상하는 등, 이 지역은 동포사회의 중심지이자 한일우호협력의 교두보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에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한일관계의 성과와 이익을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인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제도적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동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일관계의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입니다. 오사카에서는 엑스포가 개최됩니다. 오사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한일관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 지자체 및 민간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활동과 양국 경제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양국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간사이지역내 한국학 전문가 육성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진 창 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