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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미 3개국 합동 심포지엄 개최(6.28)

작성자: 주 오사카 총영사관
작성일: 2024-07-01

한일미 3개국 합동 심포지엄 개최(6.28)

우리 총영사관은 일본 외무성, 주오사카·고베미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6.28.(금)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정치, 외교, 경제 측면에서 본 한일미 3개국 협력 상황과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미 3개국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금번 심포지엄에는 고바야시 시게키 중의원, 이치무라 코이치로 중의원, 이와타니 료헤이 중의원, 이치타니 유이치로 중의원, 오쿠시타 타케미츠 중의원, 호리이 이와오 참의원, 아사다 히토시 참의원 등 간사이지역내 정·재계 인사, 동포단체, 국내외 언론인, 학계 전문가, 대학(원)생 등 약 200명의 청중이 참석하였습니다.

김형준 주오사카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한국·일본·미국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고, 이 시점에서 3국 관계 현황과 향후 전망을 살펴보는 것은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는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제이슨 쿠바스 주오사카·고베 미국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간사이 지역은 지역 차원에서의 3국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최적의 장소라고 하면서, 3국간 이니셔티브에 미래세대가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력적이고 협조적인 미래비전을 미래세대가 이어가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히메노 쓰토무 일본정부대표/특명전권대사(간사이 담당)는 축사를 통해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개최된 한일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계기로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는 3국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1세션에서는 니시다 다쓰야(西田竜也) 도카이대학교 정치학과 교수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의 의의와 과제」, 나베시마 가오루 와세다대학원 아시아태평양연구과 교수가 「한일미 경제협력과 도전요인」, 나성섭 KDI 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前 아시아개발은행(ADB) 부국장)가 「개발협력 :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현안 및 과제」, 폴 나도(Paul Nadeau) 템플대학교 일본캠퍼스 겸임조교수가 「한일미 3국 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합의 이행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제2세션에서는 제1세션 패널들의 발표를 바탕으로 김태욱 긴키대학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3국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치, 외교, 경제 분야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니시다 교수는 한일미 3국은 북핵 등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민주주의·인권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인태지역 국가들과 안보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나베시마 교수와 나도 교수는 한일미의 첨단기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가능한 다수의 국가들과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하여 규제와 기술 표준 논의도 협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같이하였습니다.

김장현 주일본한국대사관 공사는 한일미는 그동안 안보 분야에 초점을 맞추었던 3국 협력의 외연을 경제안보, 첨단기술과 인적교류 분야로도 확대하여 포괄적·다층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며, 한국은 3국 협력의 확대 차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다른 국가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세안, 호주, 인도 등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히메노 일본정부대표·간사이담당대사는 오늘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앞으로도 3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롬 라이언 주일본미국대사관 한반도 및 한일미 관계 담당은 역내 안보와 공동의 이익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일미 3국의 견고한 협력이 긴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금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개최된 한일미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서 개최된 것으로,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최를 준비하는 오사카에서 한국, 일본, 미국이 미래 방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일본 외무성, 주오사카미국총영사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일미 협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