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
'김치'는 한국의 소울푸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데요.
한국에서는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속담과 관용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한국에서는 예부터 떡과 물김치 등의 김칫국을 함께 마셨습니다.
떡을 먹을 때 목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김칫국을 마셨던 건데요.
이 속담은 '떡을 가진 사람은 줄 생각조차 없는데, 나에게 떡을 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목이 막히는 것을 방지하여 미리 김칫국을 마시는 행동'을 통해서 상대방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내 멋대로 추측, 판단하여 기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김치가 되다"
보통 파는 줄기가 곧게 뻗은 형태를 하고 있는데 사진 속 파김치의 모습은 어떻게 보이시나요?
파김치는 만들 때 파에 소금이나 액젓을 넣어 숨을 죽이는데, 이때 파가 부드럽게 변하게 됩니다. 숨 죽은 모습이 마치 피곤에 절어 힘 없이 축 늘어진 상태와 같아 이를 비유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즉 '몹시 지쳐서 축 늘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오사카한국문화원이 전하는 '맛있는 김치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駐大阪韓国文化院 Korean Cultural Center (k-culture.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