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정세
가. 대선 후보 및 총선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ㅇ 주재국 여론조사기관 BCS가 10.24-28간 유권자 1,15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및 총선 정당 지지도 조사를 실시함.
※ 특정 정당이 아닌 Newsweek(우파 성향 언론사)의 의뢰로 진행
(대선 1차 투표)
- 치올라쿠, 총리 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PSD) 대표: 23.4% (9월 대비 3.8%▲)
- 치우커, 상원의장 겸 중도우파 국민자유당(PNL) 대표: 17.1% (9월 대비 0.2%▲)
- 시미온, 극우정당 루마니아 결속동맹(AUR) 당대표: 16.1% (9월 대비 5.2%▲)
- 라스코니, 중도우파 루마니아 구국연합(USR) 대표: 14.7% (9월 대비 4.1%▲)
- 제오아너, 前 NATO 사무차장(무소속 후보): 10% (9월 대비 3.1%▼)
- 디아코네스쿠, 前 국민행동당(PMP) 당대표 및 前 외교장관(무소속 후보): 7.2% (신규 등록)
- 켈레멘, 헝가리인 민주연합(UDMR) 대표: 4.6% (9월 대비 2%▼)
※ 극우정당 S.OS. Romania의 쇼쇼아커(D.Șosoacă) 당대표(9월 당시 8.1% 득표)의 대선 후보 출마 자격 박탈(10.5)로 인해 다른 후보들의 득표율이 전반적으로 상승
(총선)
- 사회민주당(PSD): 31% (9월 대비 5.8%▲)
- 국민자유당(PNL): 20.5% (9월 대비 2%▼)
- 극우정당 루마니아 결속동맹(AUR): 17.6% (9월 대비 2.7%▲)
- 루마니아 구국연합(USR): 16.5% (9월 대비 4.8%▲)
- 헝가리인 민주연합(UDMR): 6.5% (9월 대비 1%▼)
- 친러 성향 극우정당 S.O.S. Romania: 2.6% (9월 대비 4.9%▼)
나. 제오아너 대선 후보(前 NATO 사무차장)에 대한 지지도 하락 추세
ㅇ 올해 여름까지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중 하나였던 제오아너 前 NATO 사무차장(무소속 후보)의 최근 지지도가 점진적으로 하락중인 가운데, 당지 언론은 최근 여러 스캔들이 동인의 대선 2차 투표 진출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함.
※ 최근 동인에게 제기된 논란 및 의혹은 아래와 같음.
1) NATO 사무차장 재직기간 중, 본인의 캠페인 코디네이터인 라레쉬 머네스쿠(Rareş Mănescu)가 러시아 선동가(propagandist)와
함께 회사를 설립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라는 논란
2) 제오아너 후보의 대선 캠페인을 돕는 트롤 농장(선전 및 허위정보 유포 집단)이 특정 주거용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바, 그 활동이
합법적인지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는 치올라쿠 사민당 대표의 발언(10.30)에 따른 논란
3) Antena 3 대선토론 방송(10.29)에서 제오아너 후보의 탈 하난(Tal Hanan)이라는 대규모 해커팀, 트롤 농장 및 허위정보를 조정
하는 인물(이스라엘인)과의 접촉여부에 대한 라스코니 USR 대표의 발언에 따른 논란(실제로 왜 만났냐고 물어보면서, 이미 기정
사실인 듯 질문)
4) 제오아너 후보의 딸 아나 제오아너(Ana Geoană)가 Antena 3 대선토론 방송(10.29)에서, 도널드 트럼프 美 대선후보의 손녀딸
카이 매디슨 트럼프(Kai Madison Trump)의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 내용(2024.7월)을 표절했다는 논란(실제로 상당부분 내용이
비슷한 것으로 판명)
5) 선거자금의 출처 및 운영에 대한 투명성 논란 등
ㅇ 이에 제오아너 후보는 치올라쿠 및 라스코니 후보가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반박한바, 트롤 농장의 존재 및 언급된 인물과의 접촉은 전혀 없었으며, 선거자금도 합법적인 기부 및 대출을 통해 받는 등 완벽히 투명한 절차로 수령하고, 운영 또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함.
- 또한, 치올라쿠 사민당 대표에게 트롤 농장의 주소와 해당 논란의 구체적인 출처를 공개할 것을 공식 요청하였으며, 대선 승리를 목적으로 타 후보에 대한 비방 및 허위정보 유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
2. 국방 및 방산 분야
가. 노르웨이, 루 국방부 패트리어트 시스템 획득을 위해 약 1.27억 미불 규모의 재정지원 계획 발표(10.29)
ㅇ 루마니아 국방부 보도자료(10.29.)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10.28(월)-31(목)간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된 북유럽 이사회 회의에서 루 국방부의 패트리어트 시스템 획득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약 1.27억 미불 규모의 재정지원(financial contribution) 계획을 발표함.
ㅇ 루 국방부는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획득하여 방공능력을 강화하고 유럽-대서양 지역내 안보 및 방어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도하였으며, 틀버르(A.Tîlvăr) 국방장관은 "노르웨이가 루마니아에 대한 확고한 지지뿐만 아니라 동맹 전체의 안보 기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함.
3. 경제 분야
가. 체르나보더 3,4호기 건설을 위한 1차(EPC) 계약 COP29(11.17) 계기 서명 추진(10.29)
ㅇ 부르두자(S.Burduja) 에너지부 장관은 11.14. 국영원자력공사(SNN) 주주총회시 체르나보더 원전 3,4호기 신규 건설을 위한 미국-캐나다-이태리 기업 컨소시엄과의 1차 계약(EPC: 설계·조달·시공) 추진에 대한 승인을 위한 투표를 실시할 것이며, 아제르바이잔 COP29 계기 11.17 서명할 것이라고 개인 SNS에 발표함.
- 동 프로젝트는 미국 수출입은행(30억 미불), 캐나다(20억 캐나다달러), 이태리(20억 유로) 등 참여국의 파이낸싱으로 지원될 것이라는 것도 언급
나. 루마니아의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전력 스토리지 사업 등 에너지 프로젝트를 위한 11억 유로의 EU현대화 기금 파이낸싱 승인(10.30)
ㅇ 루마니아 에너지부는 10.22. 개최된 EU 현대화기금 투자위원회 회의시 루마니아가 추진중인 6대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11억 유로 규모의 공여성 파이낸싱에 대한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이중 8.6억 유로는 올해 말까지 지급될 것이라고 발표함.
- 동 기금을 활용하여 에너지부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및 전기배터리 스토리지 개발을 위한 국가사업에 3.5억 유로를 지원할 것이며, 전력 생산을 위한 가스 개발 및 지열 열병합발전 개발에 3.6억 유로를 투입할 계획
- 교통인프라부는 3억 유로를 활용하여 지하철 차량 12대 구매, 철도노선 전기화, 비행기 이착륙장 자체 소비를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을 추진할 계획
- 농업·지방개발부는 5,000만 유로를 지급 받아 농업 및 식품산업 자체 소비를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 시설을 지원할 계획
다.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 관련 Damen社와의 계약 종료 추진(10.29)
ㅇ 루마니아 망갈리아 조선소(2 Mai Mangalia Shipyard)* 이사회는 11.28. 특별주주총회를 개최하여 동 조선소 운영 관련 네덜란드 다멘(Damen Shipyards Holland)社와의 계약 종료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루마니아 조선소(국영) 지분 51%, 다멘사 49% 소유
- 2018년 다멘사는 우리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지분 51%를 인수시경영권 유지를 조건으로 지분 2%를 루마니아 측에 이전하였으나 루마니아 법령이 최대 주주가 아닐 경우 경영권 유지가 불가능하도록 개정되면서 법적 분쟁이 발생하였고, 올해 6월 다멘社는 적자 누적을 이유로 조선소의 파산신청을 한바 있음. 최근 동 조선소가 선박 보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재가동되는 가운데 경영구조 재편 예상
라. 튀르키예 Ford Otosan社, 루마니아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 조립 시설 완공(10.31)
ㅇ 현재 Ford Otosan이 루마니아 크라이오바(Craiova) 공장에서 생산중인 내연기관차량(Ford Transit, Tourneo, Puma)을 동 모델 전기차 생산으로 전환·확장할 계획중인 가운데, 최근 동사는 루마니아 크라이오바州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배터리 조립 시설(4,000㎡)을 완공하여 올해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4. 사회문화 분야
가. 루마니아 정교회 본부, 우크라이나내 루마니아 정교회 협회 불승인에 대한 유감 표명(10.29)
ㅇ 루마니아 정교회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루마니아 정교회 협회의 승인을 정당한 이유 없이 무기한 연기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는 성명을 발표함.
- 루마니아 정교회 본부(시노드)는 올해 3월 우크라이나 내에 루마니아 정교회 총대주교 관할하의 정교회 수립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내 루마니아 정교회 사제 및 신자 일부는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관할에 속하나 일부는 러시아 정교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는 점 등 정치적 고려가 수반된 결정으로 평가
- 아울러, 우크라이나 북부 부코비나(Bucovina) 지방에서 활동중인 루마니아 정교회 사제들이 동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로부터 박해받고 있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 정교회 사제 및 신자를 1944년 부코비나 분리시에 나뉘어진 루마니아 정교회 시노드 안으로 편입시키고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관할하에 있는 것에 부정적인 우크라이나내 루마니아인들의 종교적 권리를 지지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분석